오는 18일 서면 중현지구 일원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이 기간 만료에 따라 자동 해제될 예정인 가운데 사실상 산단 조성논의의 주체로 볼 수 있는 남해군과 남해조선산단(주), 양측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해제 후에도 산단 조성을 위한 실수요자 발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막해 2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각계 각층의 다양한 평가 속에 갈무리 되고 있는 제9회 보물섬마늘축제 당시 남해군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후원금품을 모금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무려 27년간 이어져 온 상주면 금포어촌계와 미조면 송남어촌계(천하마을)간 마을어업권 분쟁이 남해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마무리 됐다.
‘지중해’는 지방(地)과 중앙(中)이 하나돼 바다(海)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이번 협약에는 남해군을 비롯해 연안 해안을 갖고 있는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최근 세존도 인근 해역부터 미조항 남항 등 인근 연안해역에서 이뤄지는 근해 유자망 조업으로 인해 연안 어업인들의 조업구역이 축소되고 일부 연안통발어민의 어구가 손괴되는 일이 발생하자 결국 연안통발어민들이 해상시위에 나섰다.
지난주 본지가 보도한 설천면 비란리 소재 구(舊) 덕산B&F의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 법인명칭 변경을 두고 남해군과 동종업계가 “이해할 수 없는 명칭 변경”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舊 덕산B&F(이하 덕산) 정윤호 대표이사가 동종업계의 문제 제기를 두고 “오해와 시기심이 낳은 뜬금없는 문제제기”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어느 곳에서나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 주말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부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지는 지난 3일간의 황금연휴 중 10만명의 인파가 보물섬 남해를 그야말로 ‘가득’ 채웠다.
남해소방서(서장 차차봉)가 남해읍 평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2일 오후 새 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바롯해 정현태 군수, 이재열 도의원, 남해군의회 한호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신축청사 준공을 축하하고 남해소방서의 발전을 기원했다.
전국한우협회 남해군지부(지부장 이화종, 이하 한우협)는 지난 14일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13년 정기총회 및 회원 교육을 실시했다. 한우협 이화종 지부장과 협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는 정현태 군수 등 지역내 각계 내빈들이 참석해 소값 하락과 사료값 폭등 등으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남해군내 한우 축산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총회는 지난해 결산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안건으로 상정·의결했으며,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구매 알선 사업을 전개하고, 군내 5두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회원 확보 등 협회 외연 확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은 최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상토지원과 종자증식단지 운영, 조생종 재배 시범사업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3월말까지 8만9천여포(40ℓ)의 수도용 친환경 경량상토를 못자리에 직접 설치하는 농가에 공급해 농촌인력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상토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육묘용 상토 공급 면적은 약 3000ha, 3억 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지난 18일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공모 종합평가에서 우수시군에 선정돼 총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식품부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을 포함한 경남도내 출연·출자기관 통폐합 논의에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의 통폐합 논의도 거론되고 있어 경남도의 통폐합 격랑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거론된 출자·출연기관 또는 도비지원기관에 대해 경남도의 발표 이후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남해내에서 형성되는 관심의 핵은 남해대학의 거창대학과 통합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대선사가 지난 1일, 출가지인 남해군 삼동면 해관암을 찾았다.
지난달 27일 남해군 정현태 군수와 하동군 조유행 군수가 1일 교환 근무를 통해 양 군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두 군수의 1일 교환 근무는 지난 1월말 체결된 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상생발전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이날 정현태, 조유행 군수는 남해와 하동, 양 군의 상호 강점 분야에 대해 벤치마킹하며 양 군이 연계·협력할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경상남도가 도내 출자·출연·도비지원기관 통폐합 내용을 담은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의 통폐합 논의를 거론하고 나서 지역민들의 ‘지역상권 붕괴’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남해군내 인사 관련 잡음과 뒷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지난 1월 공모 절차를 거쳐 채용된 남해군자원봉사 센터장 신규 채용 과정을 놓고 ‘자격 논란’ 및 ‘특혜 의혹’이 일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남해군은 지난 1월 8일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기 만료에 따라 센터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낸 뒤 단수(單數)의 응모자 L씨(최종 채용결정자)가 채용기간 중 응모함에 따라 1월 18일 재공고를 냈고 당시 센터장으로 재직했던 H씨가 재공모 기간 중 응모해 1월말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채용 과정을 밟았다.
최근 불거진 장포골프장 인근 마을대책위와 사업자간의 마찰로 인해 그간 상생 협약의 틀 안에서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던 장포마을 협약 및 지원현황에 대한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남해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인근 장포마을골프장대책위와 조성사업자 측인 (주)한섬피앤디측이 주민요구사항 수용 촉구와 수용 불가 입장으로 엇갈린 채 농성이 있은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팽팽한 대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박근혜 정부가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 비전을 내걸고 공식 출범하면서 이번 정부에서 추진될 140대 국정과제에 한려대교 건설사업 등 남해를 비롯한 인근 광역권 개발사업의 추진 가능성 등에 지역내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