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화방사(주지 선문스님)은 남해군과 경남도,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화방사문화유산발굴단 행사를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문화예술과 문화재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나는! 화방사, 문화예술발굴단’ 첫 프로그램은 오는 25일(일) 화방사 설선당과 닥나무 자생지에서 열리며, ‘나무, 숲, 그리고 불교’ 강좌와 ‘닥나무인형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나는! 화방사, 문화재수호단’은 다음달 30일(일) 화방사 설선당과 수장고에서 불
남해화전도서관은 4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남해섬 길 위에 ‘水feel(수필)’하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심화과정 함께쓰기 분야에 화전도서관이 선정되 사업비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지역 내 수필작가 및 소설가를 강사로 초빙해 군민의 수필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의 수필 작품집 출판회 및 낭송회로 마무리할 예
남해신협(이사장 송홍주)이 「2021년 우리동네어부바 인문학교실」 강연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신협 본점 3층 세미나실에서 「시조문학 강연」 ‘동창이 밝았느냐’ 첫 강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남해신협과 남해문학회로 지난 8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월 목요일 3회씩(매월 첫째주 목요일 제외)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 시조문학 강좌 ‘동창이 밝았느냐’의 첫 시간은 이처기 남해문학회 고문의 축하 인사말과 송홍주 신협이사장의 감사인사, 청강생 각각의 자기소개를 거쳐 서관호 어린이시조나라 발행인의 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4월 6일부터 최문정 작가의 ‘진달래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지는 작품들은 봄날의 흔들리는 진달래를 드로잉기법으로 포착한 것들이다. 수풀 사이로 피어나는 진달래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꽃의 시각과 관찰자의 시각이 어우러진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에 있는가? 진달래는 긴 겨울을 비집고 일어나 봄날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지역 저변에 깔려 있는 민초들의 삶이 녹아있다.” 최문정 작가는 진달래의 상징적인 내용과 더불어 선적 유연함과 분홍빛 색감을 이용한 기법을 통해 봄날
남해신협(이사장 송홍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부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신협이라는 금융기관에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는 특성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지난해 ‘남해를 담다’ 인문학 강좌의 인기를 이어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남해신협은 올해 ▲어부바 인문학 강좌와 함께 ▲시조문학 강좌도 개설한다. 올해 ‘어부바 인문학 강좌’는 4월 1일(목) 오후 7시~9시까지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남해신협 본점3층 강당에서 8회에 걸쳐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하고 알찬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수강생은 코로나
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정수원)가 오는 22일(월)~27일(토)까지 ‘제11기 보물섬독서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대상은 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ㆍ고등학생이며, 중·고등학교 학년별 총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체인원 중 교육비지원대상 10%이내는 우선 선발한다. 이 중 중등반 3개반(총 60명)은 수업시작 달의 2주와 4주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고등반 3개반(총 60명)은 시작 달의 1주와 3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화전도서관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청방법은 화전도서관 홈페이지(www.nam
남해유배문학관이 보유 중인 주요 소장품들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한다.남해유배문학관은 ‘남해유배문학관 소장품展 『유배문학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26일간 유배문학관 전시로비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유배문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시에는 김만중의 서포만필 필사본과 남해 유배객 중 가장 많은 한시(漢詩)를 남긴 박성원의 문집 5권을 비롯해 총 13종, 28권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서포만필 필사본의 경우 김만중의 종손자인 김춘택이 옮긴 것으로 현재 단 4권만
이제는 마음의 뒤란에 품고 있는 것들을 세상에 내어놓아야 할 때이다. 내 마지막 보루가 ‘글을 쓸 수 있는 자유’이기에. 이 구절은 ‘다랭이마을 작가’로 소개되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는 김희자 수필가가 낸 세 번째 수필집인 ‘바람의 지문’ 중 ‘포란’이란 작품의 말미 문구다. 김희자 수필가가 부디 고향 남해에 남아서 문학의 나무를 심어주기를 바랐던 숱한 소망들이 이제야 결실 맺은 듯하다.가천 다랭이마을 고향집에 홀로 계신 노모를 모시면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곳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머물며 갈 수 있는 ‘북스테이’ 공간으로 하나씩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은 독서토론과 독후활동으로 읽은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한 독서 생활로 행복한 책읽기 문화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를 운영한다.청소년 독서동아리는 중학생 대상으로 1학년 ~ 3학년, 10명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5시부터 16시 30분에 이루어진다.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친구와 우정도 쌓고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 자신만의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청소년 독서동아리는 친구와 책도 읽고 우정도 쌓고 싶은 학생이라면
‘아름답다’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또 있을까. 무작정 끌리지만 이를 구현해내기란 지극히 개인적이며 그만큼 도달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뒤집으면 이 아름다움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다. 이러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느끼고 표현하고, 연결해 전달하려는 상생의 움직임이 여기 있다.남해군문화관광해설사들의 모임인 남해문화사랑회(회장 서재심)는 지난 16일, 남해의 아름다움을 영상화해 도시라는 이름의 또 다른 너머로 전달해내는 농어촌문화관광서비스플랫폼 회사인 헤르마이(대표 이형민)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헤르마이와 남해문화사
보물섬 남해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뮤지엄 남해’가 3월 3일부터 30일까지 이인우 작가의 ‘바다-빛과 색’을 3월의 전시회로 연다. 남해군에서 나고 자란 이인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30여 점의 아크릴화를 통해 고향에서의 추억을 남해바다로 풀어냈다. 이인우 작가는 “바다에서 태어났고 바다에서 자랐다. 많은 세월이 지나고 이제야 감히 바다를 본다”며 “바다가 내게로 온 것처럼 내 창작의 원천인 바다에서 다시 꿈을 꾼다”며 전시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남해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 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달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남해군에 주소를 둔 설립 1년 이상 단체이며, 3회 이상(연간 1회 이상)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임의단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남해유배문학관 내)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손영숙 문화예술 팀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년의 20% 자부담을 10%로 낮
남해대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남해대교가 남해군과 군민에 끼친 영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해각’이 오는 24일(수) 임시개관한다.유휴공간 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남해각’은 1975년 건립된 숙박시설이자 휴게공간으로,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와 함께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에 ‘입도’할 때 제일 먼저 반기는 건물이 ‘남해각’이었다. 남해각은 1980년대를 거쳐 2000년대 초까지 ‘남해대교 뷰 포인트’로 각광 받아 왔다. 이곳은 최고의 수학여행지이자 신혼여행지였으며, 남해군민들의
뮤지엄남해에서는 개관일인 5일부터 27일까지, 박범주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회화, 영상, 소리, 설치작품을 통해 일상의 것들을 시공간으로 확장하거나 부분으로 고정하는 시·지각에 대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있는 그대로의 바다, 늘 한결같은 나무 등을 매개로 작가의 시선이 담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순간 그대로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거대하면서도 부분으로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를 수십조각으로 구성한 회화작품부터, 촉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설치작품까지 작가의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총 세 개의 장(章)으
2015년 창선면 연곡마을의 구 동창선초등학교를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조성사업이 시작된지 만 5년이 지난 2021년 2월, ‘동창선 다누리플랫폼’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이곳의 첫 위탁 운영을 시작한 ‘뮤지엄남해(MUSEUM NAMHAE, 관장 유은리)’는 문화교육을 목표로 미술교육 및 예술체험을 진행하는 교육 박물관이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수용하는 문화 커뮤니티로서 이달 5일, 그 문을 연다. 뮤지엄남해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사회에서 시각예술,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개최하고 상주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 이곳이 뮤지엄남해 & 동창선아트스테이(관장 유은리)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준비가 한창이다.군에 따르면, 뮤지엄 남해는 유료 전시공간과 다목적공간(카페)이 1층에 들어서며, 2층은 작가 창작실, 미술 도서관 등으로 꾸며지고, 야외에는 캠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다.방문객들은 작가와 만나 전시해설을 듣고 체험활동을 병행할 수 있으며, 캠핑족들은 캠핑장 이용과 미술관 관람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뮤지엄
다시 시(詩)가 필요한 시간, 정현태 전 군수가 첫 시집 ‘바다의 노래’(정현태 지음, 궁편책 출간)로 우리를 찾아왔다. 이 시집은 정치인 출신의 시인이 낸 보기 드문 시집으로, 정현태 전 군수의 ‘시로 쓴 자서전’이자 ‘유배 일기’이며 ‘부활의 노래’이다. ‘운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은혜의 바다’, ‘유배의 바다’, ‘평화의 바다’라는 총 다섯 마당의 시적 공간으로서의 바다 위에 펼쳐진 인장과 같은 발자국이 담긴 이 시집은 시인 정현태의 데뷔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내 운명은 바다에서 탄생했다”.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남해군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우리 문화재 바로알기 판각 문화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원활하게 행사들이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그 가운데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장경 소재 글쓰기 공모도 있었는데, 입상작을 모은 작품집이 지난 연말 출간되었다. 19명 입상자의 글을 모았는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시선과 관심, 애정을 담은 글들로 엮여 있다.보존회 김정렬 회장은 간행사에서 “응모작은 적었지만 하나하나가 소중한 글들이어서
‘2020년 남해서불과차 학술심포지엄’이 (사)남해서복회 주최, 남해군의 후원으로 지난달 29일 남해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영상촬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1월 8일(금) 오전 9시에 유튜브 영상으로 송출될 예정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남해서복회의 김종도 고문의 ‘남해 서복공원에 대한 소고’ ▲경상대학교 김익재 교수의 ‘양아리 석각 전시관 컨텐츠에 관한 천견(淺見)’ ▲함양서복회 구혜령 회원의 ‘함양관광자원 활용화를 위한 진시황 불로초 이야기2’ ▲남해서복회 서복연구회 박진기 위원의 ‘서불
조영호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초대 본부장이 4일 장충남 군수(남해관광문화재단 이사장)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조영호 신임 본부장은 전북 전주시청에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관광마케팅 업무를 맡아 왔으며, 한국관광산업학회 상임이사와 한국관광학회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해 왔다.특히 조 본부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임용장 수여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관광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남해군에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