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인한 피해보상 방식의 윤곽이 드러났다. 사고 발생 직후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두고 GS칼텍스와 사고선박 선사(船社)간의 ‘보상 책임 떠밀기’식의 논의가 진행되며 이번 사고로 인한 보상협의에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간 보상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최근 열린 피해보상협의회에서 양측은 양자 합의를 전제로 한 어업피해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한 달여만에 사고회사인 GS칼텍스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5일, 남해군, 하동군, 광양시, 여수시 등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지역 어민대표 등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 한 뒤 “방제 복구와 함께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남해지역 수산물 소비 위축 등 부정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의 영향조사 실시 결과 남해산 수산물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남도 홍준표 지사가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연두순방 세 번째 일정으로 지난 17일, 남해군을 찾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남해실내체육관을 찾은 450여명의 군민들과 정현태 군수, 박문길 부군수 및 실과소장 등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홍준표 지사 연두 순방 및 일정은 군정 현안 보고 및 건의사항, 도정소개,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남해신협 조합원들의 선택은 ‘관록과 경험’보다 ‘변화와 혁신’을 택했다. 지난 18일 치러진 남해신협 상임이사장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핵심 기치로 내 건 기호 2번 송홍주 후보가 이사장직 3선에 도전하는 기호 1번 최명포 후보를 상대로 1916표차의 압승을 거두며 당선됐다.
남해군이 ‘힐링’을 테마로 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 명품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 했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연두순방일정에 맞춰 발표한 군 보도자료와 연두순방시 현안사업 보고를 통해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에 부합하는 남해 미래 50년 준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치러질 예정인 남해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호 본지 보도에서 다룬 것과 같이 현 이사장인 최명포 후보와 이에 도전하는 송홍주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 두 사람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안기 위해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에서 남해신문 이번호는 두 후보의 정견과 주요 프로필을 소개해 신협 상임이사장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정현태 군수가 오는 22일 예정된 출판기념회 계획을 밝히며 사실상 3선 도전의지를 분명히 하자 정 군수와 각축을 벌이게 될 새누리당 군수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이를 정할 경선 또는 단일화 방식, 시기는 언제가 될지에 자연스레 유권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발생 보름째에 접어들면서 남해군 서부연안 일대의 지속적인 방제 작업으로 인해 가시적인 오염 피해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남해군 유류방제대책 종합상황실이 지난 12일자로 집계한 오염현황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남면 가천부터 설천 감암마을에 이르는 27개 마을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 선거 유력 출마예정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 일정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미 다수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오는 남해군수 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이들 유력 후보들의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오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출정식으로 해석되고 있어 오는 6·4 지방선거의 남해군수 선거레이스가 본격화 됐다고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설 당일인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남해군 서부연안 등 오염지역 어민들과 주민은 물론 이번 사고 여파가 사실상 남해군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관련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다.
경남도 해양수산국 직원 40여명도 기름 제거에 ‘구슬땀’(사진 1장)▲지난 5일 남해군 기름유출피해현장을 찾은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이재열 위원을 비롯한 총 4명의 의원이 경남도 강덕출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피해상황 및 방제작업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5일 낮에는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
“벌써 네 번째다. 광양만에서 일어나는 이같은 사고는 당장 오늘이라도 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기름유출 뿐만 아니라 심각한 대형 유해오염물질 유출사고까지 터질 수 있는 이 곳은 ‘화약고’다”.
남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여상규 의원은 지난 5일,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송유관 충돌사고로 인한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피해 어민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선보상을 실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31일 오전 발생한 우이산호 송유관 충돌사고 이후 조류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인해 남해군 서부 해안의 피해가 커지자 ‘정치권 발길’도 남해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지난 5일 오후, 남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여상규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 새누리당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 등 당 주요인사들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는 서면 남상마을 해안가 방제현장을 찾아 갯닦이 작업에 여념이 없는 어민, 마을 주민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설 당일 오전 발생한 우이산호 송유관 충돌사고로 남해군 서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즐거워야 할 설 연휴를 끊임없이 밀려드는 기름덩어리와의 사투(死鬪)를 벌이며 힘겹게 보내야 했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 2부두에서 16만톤급 원유 운반선인 싱가폴 선적의 우이산호가 원유이송 송유관을 들이받는 사고로 사고지점 인근인 여수지역은 물론 인접한 남해군 서부해안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경향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덕담이 오가야 할 설 명절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여수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남해군 서부해안 일대 주민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시간으로 변해 버렸다. 설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5분경,
지난 2010년 광역의회 선거구 확장으로 인해 사실상 남해군수 선거와 같은 지리적·공간적 범위를 두고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막강한 예산 집행 권한을 가진 군수 선거와 비견할 때 다소 유권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