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우리는 즐긴다. 축제가 그렇고 명절이 그렇고 각종의 행사가 그렇다. 그러나 그 특별한 날이 되면 우리의 즐김을 위하여 스스로의 편안함을 버리고 혹독한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경찰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다.
관내 마늘가공업체들이 공동마케팅을 통한 판로모색을 도모하여 남해마늘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보물섬남해마늘영농조합법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
19세기 초반 사회정의에 대한 기초를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두어야 한다는 사상적 체계인 공리주의(功利主義)가 대두되었다. 소수의 적은 이익은 다수의 많은 이익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논리다.
마늘은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유례없는 마늘 박물관과 마늘연구소가 있고, 남해를 알리는 가장 큰 축제가 마늘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마늘이 남해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공적사업의 경우 심의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컴퓨터가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익숙하게 듣고 있는 용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란 어떤 행위를 하기위한 구성품으로 컴퓨터의 경우 기계장치의 몸체를 통틀어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의술과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미 우리지역의 경우는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가 오래되었다.
바야흐로 남해안 프로젝트의 시대다. 남해바다에 입지한 부산. 경남. 전남의 35개 지자체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다.
새날이다. 성장과 풍요의 상징 신묘(辛卯)년 새날이다. 동녘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의 정기가 온 누리를 적신다.
무수히 많은 사연과 사건들을 남기고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과가 만들어졌던 커다란 숙제를 남기고 아쉬움으로 다음을 기약해야 하던, 금년 한 해는 유례없이 굵직굵직한 문제들로 시련을 겪은 해였다.
바래는 바닷가 사람들만이 누렸던 눈물의 풍요다. 지천으로 널 부러진 개펄의 천연자원은 물때만 맞추면 언제든지 바구니가득 해산물을 제공해 주었다. 그래서 찢어지게 가난하였지만 부지런한 어머님을 가진 이는 언제든 싱싱한 자양분을 공급받았고 맛과 영양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
삼성중공업 사태로 인한 군민들의 기대와 절망이 교차한 가운데 그나마 한 가닥 희망처럼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이 당초의 걱정과는 달리 2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왁자한 여름이 가는 듯싶더니 가을이 들어설 틈도 없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신문지면을 이용한 글은 무섭다.움직이는 영상이 주는 현장감, 최첨단 통신기기를 통한 실시간 전달체계가 제공하는 신속함은 TV가 가진 특별한 매력이다.
4살 먹은 아들이 레슬링을 하자고 조른다. 애비를 이겨보고자 하는 속셈이 역력하다. 가당찮은 녀석의 당랑거철 같은 행동에 애비는 이 녀석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그러다 이내 웃통을 벗어 제치고 녀석과 머리를 맞대고 으르렁거렸다.
행동하지 않는 지성과 양심은 소용없다. 장롱속의 금송아지가 그렇듯이 공동체속의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여 실사구시의 지혜로운 해법에 지식인들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죽은 사회다.
수년 간 키워왔던 꿈이 무너졌다. 지난 3일 삼성중공업의 관계자가 밝힌 우리군의 조선산단 투자의향을 전면적으로 철회한다는 요지의 공개발언에 대하여 군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아라비아 속담에 ‘무엇인가 하고 싶은 간절함에 고민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그럭저럭 목표의식이 불분명한 사람은 구실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
마늘은 남해군의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산업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마늘박물관 격인 “마늘나라”가 그렇고 145억 원의 거액을 들인 “남해마늘연구소”도 최근에 준공되었다. 남해군이 펼치는 가장 큰 축제도 마늘축제다.
드디어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선 5기의 숨 가쁜 한 판 승부가 시동을 걸었다.
젊은 날 나는 인생이란 게 따뜻한 봄볕이 드는 근사한 호텔의 창가에 갓 풀 먹인 하얀 식탁보가 깔려있고 거기에 “예약석” 이라고 쓰여 있어 나를 기다릴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