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남해군수 후보 결정을 군민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한다는 내용의 본보 기사(4월 7일자 783호 5면)를 읽은 군민들의 관심이 후보결정과 후보자의 득표율에 관심이 모아졌다.정현태 후보냐? 이주홍 후보냐? 두 후보 가운데 하영제 군수와 비교했을 때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 이번 여론조사에서 선거의 판을 읽으려고 했던 군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열린우리당에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을 견제할 최선의 예방은 지방의회에 있다.예산 및 감사 등으로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가까운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써야 하는 것이 지방의원들의 존재의 이유다.그러나 지금까지 지방의원은 ‘지역유지’들의 자리라는 인식이 강했다. 또 일부 지방의회는 직위를 이용한 이권 챙기기, 뇌물수수, 이권청탁, 의회예산의 불법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이 불과 60일도 남지 않았다. 이미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즉시 선거사무소를 차려놓고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풀뿌리민주주의의 기초로서 민주정치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지방선거가 잘 치러지면 이를 토대로 중앙정치까지 변하여 민주정치가 발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민주정치는
과거 선거에서도 여야가 후보선정에 애를 먹었다.당선이 유력한 지역일수록 공천 경쟁이 치열했던 것이다.1차적으로 현지 지구당의 의사가 크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후보결정은 경쟁자끼리의 사전 조정, 대의원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 등이 일반적이었으며, 선정위원회 경선을 거치거나 중앙당에 복수 후보를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경쟁이 치열 할수록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경
동양의 고전 속에서도 현대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정치후보자 또는 정치인이 귀감으로 삼아야 할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논어(論語)의 자장편(子張編)을 보면 공자의 제자인 자하(子夏)가 공자의 모습을 군자의 전형으로 삼아 “君子有三變(군자유삼변)하나니 望之儼然(망지엄연)하고 卽之也溫(즉지야온)하고 聽基言也(청기언야려)이니라”하였다. 즉 군자는 세가지 변함이 있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비판해마지 않는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도 선거에서 사람을 잘못 뽑은 데서 비롯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후보자 중심,
남해군이 각종 지도단속 업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군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선심성 행정으로 일관하는 군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인·허가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이는 군의 지도단속 담당 공무원들이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의식이 없으며 부적격 직원 배치로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지방의원의 유급제가 실시됨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이에 우리군도 지난 8일 경남도 최초로 ‘남해군의정비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남해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군수와 군의회의장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 중 각 5인씩을 선정해 총 10인으로 구성됐다.그러나 타 시군의
남해지역의 정치문화가 한나라당 지향적이란 사실이 5.31 4대 지방선거 에서도 그대로 나타날지 의문이다. 지난 1월 27일자 본지에 실린 보도 내용 중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50명 넘어’ 라는 기사가 있다. 50명이 넘는 후보 희망자 중 40명이 넘는 출마 희망자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남해지역 정치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