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장충남 군수가 최종 남해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재선됐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서도 인물을 보고 투표한 남해군민들의 선택이 영남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을 선출했다는 기록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군수는 해당 지자체의 수장으로 향후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미래 남해발전의 주춧돌을 쌓는 일에 전력투구해야 할 시간들이 남아 있다. 재선이 결정된 투표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7일 장충남 군수를 찾아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 남해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인사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
강경삼 남해군골프클럽 회장이 지난달 27일 여주CC에서 열린 재경남해향우회골프회(재남회)에 참가해 서울향우들과 라운딩을 가졌다. 박상옥 재남회 회장이 향우들과 고향 골프인들의 교류차원에서 죽마고우인 강경삼 회장을 초대한 것. 박상옥 회장의 주선으로 강경삼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강경삼 회장은 ㈜도원의 대표이사로, 남해군에 가두리양식장을 운영하며 양식장 사료 도매업을 하고있는 사업가다.▲남해골프협회는 언제 창립했고, 어떻게 구성돼 있나“2002년에 창립하였으며 협회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2명, 전무 1명, 경기이사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ICE!)라는 모토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비즈니스클럽에서 시작했지만 사업에 더해 지역사회와 전 세계 인류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 남해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라이온스클럽 355-E지구 제1부총재로 활동해 온 김충국 라이온이 2022~2023년도 355-E지구 ‘총재’로 선출됐다. 김충국 총재는 남해군에서 2016-2017 류원찬 총재(동남해LC)에 이어 두 번째 총재로 탄생했으며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남해교육지원청 제35대 교육장으로 서면 출신인 심현호 교육장이 취임했다. 고향의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 신임 교육장을 만나 남해교육의 과제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35대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 드린다. 소감은= 저는 남해에서 태어나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젊은 교사시절을 남수중, 남해수고, 남해여고, 남해제일고에 13년간 근무했으며 1년 반 전에 남해중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했다. 부모님이 남해에 계셨기 때문에 객지에서 생활할 때에도 늘 남해에 왔었고 주민등록지도 남해인구 5만 명 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관련 예산이 어떻게 확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을 인터뷰했다.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많은 부분에서 주목을 받으셨습니다. 지난 2021년을 돌아보면 어떤 성과가 기억에 남으십니까? “국회의원은 최우선적으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2년 연속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상을 받았고, 국민의힘이 선정한 2021년 국정감사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출범한 ‘남해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성과와 과제를 남겼는지 곽갑종 추진단장에게 들어 봤다. 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해 3월 26일 출범해 1년을 채워간다. 간단한 소감 말씀을 부탁드린다= 우리 군의 효자작목인 마늘과 시금치를 포함하여 한우, 농촌관광에 중점을 두고 2009년 남해군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국비 49억(70%), 도비 7억(10%), 군
밤섬. 창선면 율도마을에 알밤같은 아이들 15명이 2021년 3월 처음으로 당도했다. 공립형 대안학교의 산통을 겪으면서 태어난 ‘보물섬 고등학교’의 첫 신입생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소통해 온 평교사 출신으로 첫 공모제 교장으로 선택받은 백명기 초대교장. 그를 만나 우리 모두 있었을 ‘그 시절 그때’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사람들은 해롭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욕망한다” - 책 ,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인 보물섬 고교의 출범에 굉
여행, 이 얼마나 설레는 말이던가. 혹시 나만 바보같이 참고 있었나 싶을 만큼 여행을 가지 못한 채 흐른 허송세월을 떠올리면 눈물겹다. 코로나19의 공포속에서 1년여 넘게 떠나지 못한 상당한 국민의 한숨이 들리는 듯하다. 절반은 여행을 못 간 한숨이며, 또 다른 절반은 여행 파생 업계의 생계 걱정 한숨인 현실, 그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코로나 블루 시대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는 밝았고, 힐링 여행의 상징이자 추억 여행의 꽃인 ‘체험마을’은 다시금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창선면 해바리마
1991년 지방자치 부활 후 30년 만에 ‘주민참여’ 개념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1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3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데 이 중 의 일환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구성 등 지방자치단체의회의 구조를 바꾸는 문제가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남해군의회는 조직구성과 인력수급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례의 제ㆍ개정과 인선문제를 조정하느라 바쁘다. 이주홍 남해군의회의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지난 15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 ‘2021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삼동면 복이네농장 대표 황전금 씨가 농촌자원사업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시군 가공 분야 시범사업 추진 농업인 중 농외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가 많은 농업인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표창을 수상한 ‘복이네농장’ 황전금 씨는 남해군생활개선회 삼동면회장, 향토요리연구회장 등을 역임하며 농촌여성지도자로서 여성 농업인과 농업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남해군의 농산물을 재료로 한 된장, 고추장
경찰수련원의 남해 유치로 인한 사회적 효과와 가치에 대해 군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장 군수를 찾아가 경찰수련원 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남해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을 유치하게 됐다. 군수님께서 경찰수련원 유치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가슴 뿌듯하고 정말 기쁘기 그지없다. 어떻게 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동안 경찰청에서도 신규
말단 경관으로 시작해 36년 동안 경찰로 봉직하고 올해 정년퇴임을 앞둔 남해경찰서 정성완 과장(고현 도산마을 출신)이 굳센 발걸음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을 완등한 7년 동안의 기록 『산꾼 정성완의 산(山)이야기』를 출간했다.페이지마다 흘린 땀방울과 산에 대한 애정, 산이 담고 있는 인문학적 담론들을 담담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 놓아 읽는 이들로 하여금 피켈을 들게 만드는 책이다.더구나 책의 말미에는 남해에 있는 명산들을 두루 탐방한 경험들도 녹아 있어 더욱 뜻 깊다.반평생을 바친 경찰 생활과 산꾼으로서의 소회, 앞으로의
수백의 채널과 방송이 난무하지만 아직까지도 ‘신동엽의 러브하우스’만큼 따뜻한 프로그램은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곰팡이가 독차지하고 있는 집을 고치지도 못하고 사는 이들, 낡아도 쉬이 바꾸기 어려운 게 집이다. 인생의 고개를 넘어본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집의 중요성을. 주거의 쾌적함이 주는 안정감이 얼마나 중한 것인지를. 나라님도 구제해주지 못한다는 ‘가난’을 오롯이 보여 주는듯한 습기 가득한 벽지, 구더기가 나오는 녹슨 냉장고. 이젠 이가 맞지 않는 가구 등. 삶이 바닥을 지나 지하로 향해있음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하
기자도 젊은 시절 시를 쓰고 싶었다. 대학 때 A4지를 제본한 노트를 들고 영감(?)이 떠오를 때면 하얀 종이 위에 뭔가를 끼적거렸다. 그때 40여 편의 시를 썼지만, 기자는 결국 시인은 되지 못했다. 빙빙 돌고 돌아 마흔을 넘겨 소설가로 등단했다.늘 되고 싶었던 시인, 지금도 쓰고 싶은 시. 마음만 앞설 뿐 산문의 글로만 풀어지는 기자의 글에는 뮤즈가 없다.그런데 팔순을 앞둔 나이에 처음으로 붓을 들어 시를 배웠고, 3년 만인 81살에 시집까지 낸 ‘젊은’ 시인이 있다. 남해도서관 ‘회복하는 시 쓰기’ 교실에서 시에 입문해 따뜻한
남해군 농어업 분야에서 큰 비중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새남해농협이 지난 2006년 농협 합병 이후 창립 15년을 맞았다. 그동안 새남해농협의 사업과 내용을 되돌아보고 더 발전적인 구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서면과 고현ㆍ설천농협 등 세 개 농협의 합병을 통해 새남해농협이 창립된 지 15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 간단한 경과 소개와 소감을 부탁드린다. = 지난 2006년 4월 3일 서면, 고현, 설천농협이 합병한 후 올해로 새남해농협 합병 15주년이 되었다. 새남해농협은 합병 당시 조합원이 4300
김종철 남면노인대학장이 남해향교 제69대 전교로 선출됐다. 김종철 남해향교 전교는 지난달 31일 남해향교 명륜당 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난 1일부터 남해향교의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해 집무를 시작했다. 김종철 전교는 유학의 본질적인 이념이자 근본 지침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과 교화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 삶의 지침과 나침반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에 언급한 바 있다. 사무실에서 집무를 시작한 김종철 전교를 만나 남해향교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하영제 국회의원(남해ㆍ하동ㆍ사천 지역구)이 지난해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 국회 입성 1년 여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 온 하영제 의원을 만나 지난 1년간 국회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 활동 1년이면 의회 활동 흐름도 눈에 들어오고 속칭 ‘감’ 잡았을 시간일 것 같은데 당선 후 1년, 소감은 = 남해 군민들이 저를 믿고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부지런히 달려왔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서 ‘감 잡았다’ 생각해도 빠르게 바뀌는 이슈, 정치 흐름
고현면에 거주하는 송진필 문화기획자는 올해 4년차 귀촌인이기도 하다. 그는 광고기획자이기도 하고 ‘보물섬남해TV’라는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기도 하며, 군민소통위원회 청년ㆍ환경분과 위원장이기도 하다.그런 그가 본지로 직접 연락해왔다. 요지는 “당장 내년이 남해 방문의 해라고 하는데 본인이 보고 듣고 겪은 일들만 정리해보아도 걱정이 태산”이라는 것. 그런 그를 만나 직접 ‘남해 관광’에 대한 소견을 들어보았다. 남해군보건소에서 제작해 4만부 배부했다는 ‘보물섬 맛지도’송진필 씨는 당초 다랭이마을에 귀촌해 민박과 기획 일을
지역인구 감소에 더해 코로나19로 군민들의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외지의 유입 인구도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행정과 민간에서도 다양한 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최근에 새남해새마을금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동네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를 기획했다. 군내 가게와 업소, 상점에서 일정액 이상을 상품을 구매하면 내방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고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새남해새마을금고 하영종 이사장을 만나 이 이벤트의 추진 경위를 들어
남해신문 창간 31주년을 즈음해 지나간 민선7기 장충남 군수의 군정을 되돌아 보고 향후 계획을 가늠하면서 남해군정의 현주소를 짚어 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장 군수를 만났다. 군수님의 임기 3년차 활동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다. 군정시책에 차질은 없는지, 지금까지 ‘보람 있었던 일’과 ‘가장 힘들었던 일’은= 먼저 ‘가장 힘들었던 일’을 꼽자면, ‘너무 바쁘면 힘들어 할 여가도 없다’는 대답으로 대신하겠다. 물론 순간 순간 힘들다고 느낄 만한 일이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간을 넘기고 나니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