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주인 얼굴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 그는 극구 사진을 찍지 않으려 했다. 허리를 숙인 이는 이 참외를 파는 아르바이트 아줌마다.일단, 창선면 3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바다와 소나무 등 주위의 푸른색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노란 참외’를 그야말로 ‘산처럼’ 쌓아놓고 파는 이 노점. 단연 눈에 띈다. 참외 주인
#장면1. 주인이 밥 배달 갔다. 점포에 주인은 없다. 두 명의 젊은 남자가 들어와 냉장고에 든 막걸리를 내고 컵을 찾아 따라 마시곤 한참을 이야기하다 ‘휘~’사라진다. 이들은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장면2. 주인은 방안에서 기자와 이야기 중이다. 한 남자가 가게를 두리번거린다. 과자와 음료수를 챙겨 가지고는 주인과 눈 한 번
늙어가는 게 억울한께....” 이 말을 하고 웃는 그는 아직도 해녀(海女)였다. 지금도 능히 저 푸른 바다속을 헤엄쳐, “후여..
사회적으론 ‘대학생’, 두 딸 중 ‘막내’, 4인조 밴드 ‘라일락’의 보컬, 중학교 3년부터 내리 알바로 용돈을 번 ‘좀 다른 삶’을 살아온 아가씨, 정치적으론 올해 첫 선거권을 가진 만 19세,.....윤미나 씨. 고향은 마산, 대학에 입학하며 남해에 처음 왔다고 했습니
“하루 2식을 하지만 결국 3일에 1번을 먹는 3일1식을 꿈꾸고.....” 오종규 씨(39. 울산거주 회사원, 설천면 향우)의 말을 빨려들 듯 들었습니다.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 근처에서 오 씨 부부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하게 됐습니다.“기자니까 남해에 있었던 이 이야기 아세요!?”라고 심각하게 이야길 시작했습니다.&
리우첸 씨(23.사진)가 얼마나 밝게 웃는지....리우첸은 순해보였고 유쾌했고 아름다웠다. 저 유명한 실크로드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일컬어지고 불교의 성지인 둔황석굴로 유명한 그곳, 중국 북서지역 섬호성 둔황시가 그의 고향이다. 정강산시에서 온 리엔밍 씨와 함께 그는 남해-둔황의 자매결연으로 1:1상호 교환근무를 하는 돈황시 선전부 직원이다. 남해와 생
“자식들이 잘됐는데 먼저 간 남편이 이 모습을 봤으면…….” 하고 우는 모습, “딸 둘이 부산서 대학 다닐 때 100원으로 멸치 7마리를 사 3마리 반으로 국을 끓여먹었다”는 말을 하고 우는 모습…….고현면 포상리 김설자(67)씨의 말은 넋두리처럼 들려오는 내 어머
(재)남해마늘연구소 8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는다.전국 마늘주산단지 지자체 중 최초로 마늘연구소가 건립됐다.
자원봉사자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연계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과 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전문기관이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에 하춘심(50·읍) 씨가 임명됐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인 자원봉사센터장 체재 추세에 남해군에서도 지난달 센터장을 공개모집했고, 3명의 지원자 중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하춘심 센터장
“남해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담대한 포부 만큼이나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모습으로 믿음을 주는 제2대 조종제 남해소방서장, 1977년 7월 소방사 공채 1기로 소방에 입문해 풍부한 현장 활동 경험과 소방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느새 관할 직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그는 “남해군민들을 위한 안전지킴이가 되
7년, 한 200명, 매년 1월 그리고 500만원, 3권.....그가 이런 수치를 말했다.가락남해군종친회 김종도 회장(73)은 등단 작가, 전 향토문화연구소 소장 등 10여개가 넘는 직함을 가졌다.7년은 그가 남해에서 또는 남해와 연관 있거나 그의 제자들의 결혼 주례를 서면서 보낸 세월이 그렇다. 내리 7년, 김 회장은 주례 사례비 5만원, 8만원, 10만
한 시장 상인이 웁니다. 노인은 남해시장에서 ‘씨앗’을 팝니다. 상호는 서면상회입니다. 작은 점포를 가진 000사장은 생빚 7000만원을 주고 점포를 샀고 지금 2000만원이 남았답니다.노인은 배추, 무, 등등의 온갖 씨앗을 팝니다. 당귀 인삼 대추 등 약재도 팝니다. 씨앗은 생명이겠고 약재는 생명력 아니겠습니까.씨앗은 500원치도 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U-12 유소년국가대표 동계전훈 2차캠프(중부, 영·호남권역)에 참가한 아기호랑이 75명 중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두 번째 만남이었다. ‘가자! 2002월드컵 생원골축구회 제5기 어린이축구교실’이 열렸던 1996년, 당시 남해를 찾았던 차범근 감독. 그 때 만남 이후 강산이 한 번 변하고 다시 반 쯤 변해가고 있을 즈음 가진 ‘재회’였다. 차범근 감독을 수원삼성 전훈 보금자리인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만났다. 남해신문에서만 물어
존경하는 군민들께 새해 인사올립니다. 올해 경제사정은 작년보다 밝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고진감래라고 위기의 한해를 넘어왔으니 이제 좋은 일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농약회사의 약을 받아 팔았다는 이유로 맘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남해향토장학회 이사회에서 내년에도 인재스쿨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어민들이 스스로 사비를 털어 공익사업에 나섰다. 남해의 동절기 대표 수산물인 낚지, 물메기, 건메기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 낼 수 있는 이름(브랜드)을 공모하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서는 작년에 이어 음악회를 열었다.지난 18일 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임동창 풍류 한마당’은 풍류객들의 멋스러움이 있어 신명났고, 격 없이 나누는 흥이 있어 더욱 빛이 났다.이에 본지는 추위가 매서워지는 지금, 많은 군민들을 한 곳에 모여들게 한 적잖은 파워를 과시하는 임동창 선생을
“퇴직 후 일자리를 찾았지만 되지 않았다. 나는 할 일 없는 노인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투어토커라는 일자리가 제공됐다. 너무 기뻤다.”지난 1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남해군 (주)우리투어네트웍스가 협력해 운영 중인 ‘남해군 투어토커(Tour Tallker) 시범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여재을 투어토커는 이렇게 말했다.투어토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