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가슴 시린 시련을 혼자서 감내 해야만 할 때가 있는 거랍니다.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나무처럼 차가운 바람을 혼자 맞고 서서 그 시린 겨울을 혼자서 견뎌야 할 때도 있는 거랍니다.혼자서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아픔이라 할지라도 이를 악물고서 버티다보면 어느 날인가 당신 마음에 따스한 햇볕이 비춰들 것입니다.
▲ 전농남해군농민회 회장 한진균 최근 우리나라 의료보장 제도를 국가관리의 건강보험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보험회사가 주도하는 민간보험으로 이분화 한다는 것에 대한 논쟁이 많다. 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이 형편에 따라 부담하고 혜택은 차별 없이 받지만 민간보험은 개인의 능력 수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달라져 소득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될 소지가 많고 사회의
톡, ▲ 이 상 미 (시인) 어둠 속에꽃망울 터지는 소리아직은가슴 시린꽃샘철인데서툰 배내짓으로딸아이초봄의 꽃이 되네 -시작노트-여성이 된다는 것은, 몸 안에 또하나의 우주를 받아 들이는 일이다.바야흐로 만물이 발정하는 봄이 오고 있다.아무 것도 모른 채 고운 꿈에 잠겨있는 들판의 작은 꽃들.그 꽃망울들이 꽃을 피우기에는 아직 너무나 여려 보인다. 초경으로
남해로 올 관광객들이 마산 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거제도로 빼앗긴다고 걱정들을 하나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리라는 생각이다. 두 섬 모두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니긴 했어도 아기자기함에선 거제도는 남해섬에 견줄 바가 못 됨이다. 다소 역설적이나 그렇다고 자연 경관의 수려함만으로 남해가 거제보다 많은 관광객을 무기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손끝에 작은 가시 하나가 박혀도 온 몸이 불편함을 느낀다. 이것은 온 신경이 거기로 다 쏠리기 때문이며 이는 너무나도 자연스런 행동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가시에 찔러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초등학생 강간 살해 사건과 기초수급 대상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 부모가 경제활동을 위해 집
▲ 최 은 나는 작년에 첫아이를 1학년에 보내고 올해 역시 둘째아이 입학을 서둘러야 하는 새내기 학부모이다.작년 초, 몇 가지 입학선물을 받은 것으로 입학준비의 처음과 끝맺음을 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첫째 날부터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어야 할 지 말아야 할지, 몇시까지 등교를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었던 때가 생각난다.그래서 이번 남해 여성회와 전교조
봄산 - 이상미 -신이잠시자리를 비운 사이우주 빈 칸에누군가활자를 쓰고 있다겨우내갱지처럼 누런 마른 기침 소리만목 쉰나무 사이로 들려 올 뿐저 산은아무 내색도 하지 않더니고딕체 같은마음 속 뼈를깎아 내고 있었구나 - 시작노트 -무릇, 시인이라면 고요한 방안에 누워있어도시끄러운 소리에 견딜 수가 없어야 한다.우리가 살고있는 아름다운 우주는 조물주가 만든 거대
▲ 전 중등 교장 하성관 지금 마늘 끝자랑이 말라져 누렇게 되어 있다. 그 이유로는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 가뭄으로 인하여 수분이 부족하여 누렇게 위사하는 경우, 둘째로는 동해를 입어 어린 잎 부분이 원형질 분리로 인하여 세포 속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오는 경우이며 다른 한 가지는 칼슘(Ca²?)이온이 부족한 경우인데 칼슘이온이 부족하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