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논병아리의 한가로운 오후가 여유롭다.선소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오른쪽으로 달리다 보면 작은 늪에서 마주치는 장면이다.
▲ 상주 망산 해맞이
2008 무자년(戊子年) 첫날인 1일, 수온주가 뚝 떨어진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내 주요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십이간지 가운데 쥐띠는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를 상징한다. 2008년 무자년 쥐띠해는 희망을 찾는 이들 서민들에게 풍요와 기회, 희망을 안겨 주는 한 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동장군의 맹위에도 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 차가운 바람 몰아치는 바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새해를 시작하는 어민들의 손길엔 작년보다 적은 어획량에 대한 걱정과 조금은 더 나아질지 모른다는 희망이 함께 담겨있다. 지난 2일 오전 6시 50분 미조면 활어위판장을 시작으로 설천면 감암과 창선면 단항 활어위판장 등 군내 6곳에서 열린 새해 첫 수산물 경매를 알리는 수산물 초매식이 열
군내 쌀 전업농이 생산한 참스래米가 처음으로 군내 한 소비자에게 안겼다. 전국 소비자가 연이어 참스래米, 남해쌀을 선택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보은반(4세) 아동들의 '병아리들의 합창'이라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원광어린이집은 지난 11일 문화체육센터 소강당에서 제13회 원광어린이집 작은발표회를 열었다.원광어린이집 자비반(7세), 은혜반(6세), 지혜반(5세), 보은반(4세), 새싹반(3세) 어린이들은 그동안 연습한대로 예쁜 무대를 선보여 객석을 가득 매운 어른들을 기쁘게 해줬다.공연은 자비
지난달 23일, 날씨가 추워지면 겨울잠에 들어간다는 뱀이 아스팔트 길 위에 꽈리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지난봄부터 이상기온 현상으로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일찍 깼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이번 겨울엔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고 있는 철쭉이며, 개나리가 철을 모르고 피었다는 소식들이 예사소리는 아니었나 보다. 웬만한 일이 아니면 꽈리
▲ 손녀의 시원찮은 안마지만, 할머니에게는 전문가 솜씨 못지않게 시원하다. 설천초 학생들이 지난 21일 화방복지원을 방문, 안마와 춤 등을 선보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 군내 시금치 가격이 kg당 2000원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동면 다초에서 시금치를 재배하는 한 어머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재배한 시금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많이 함유돼있어 먹으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부기가 빠지는 데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도 한다고 하니 오늘 밥상에 시금치를 올려 어머님의 웃음이 계속되게 하는
지난 20일 금산 선은전에서 태조 고황제 탄생 672주년 기념 다례제가 봉행된 가운데, 60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선은전을 지킨 돌배나무가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돌배나무에 대해 오래전부터 전해져 온 얘기에 따르면 떨어진 돌배를 주워 가지면 좋은 일이 생기고, 돌배를 다려서 먹으면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이에게 아기가 생긴다는 믿지 못할 전설들
▲ 만학의 열의로 한글기초반을 수료한 할머니들의 함박웃음이 핀 얼굴에서 당신이 입버릇처럼 말했던 ‘못 배운 설움’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이제는 한글을 읽지 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일도 없고 노래방도 갈 수 있겠다고 말하며 좋아 하시는 할머니들은… ‘그렇게 좋아했다’
▲ 조선산단 성공을 바라는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 주민이 7일 읍정류소에서 조선산단 조기 건설 촉구 결의문에 서명하는 장면.
▲ 박영일 수협장이 양식굴 대풍을 기원하며 고사를 올리고 있다. 군내 어민들의 주요 소득중 하나인 남해산 굴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사진은 지난 6일 지족 선착장 옆에서 박영일 수협장을 비롯해 군내 굴양식 어민들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하는 고사를 올리는 장면이다.
▲ 저녁무렵 버리들에서 마늘을 손질하는 아낙네의 손길이 분주하다. “아저씨 어디갔어요?” 하고 묻자 “귀해서 집에 모셔 놓았어요”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 제1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군부 3연패를 이룩한 남해군선수단이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제18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군부 최초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남해군생활체육선수단이 지난 22일 읍시가지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하며 군민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은 금 3, 은 2, 동 2 개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
▲ 남해의 가을은 마늘을 다듬는 손길에서 시작된다.두모마을의 한 노모가 마늘을 심다가 허리를 펴고 앉았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내려앉은 듯, 남해 바다의 푸른 바닷물이 스민듯, 하늘을 닮고 물을 닮아 천년을 변하지 않는다는 ‘쪽’이 하얀천에 몸을 담았다. 가을볕이 눈부시던 지난 10일 김궁자 선생이 운영하고 있는 이동면 고모리에 위치한 ‘무지개규방공예교실’에서 ‘쪽’물들이기를 한 것. 규방공예를 운영하고 있는 김궁자 선생은 경북 울진이 고향이지만, 남해와 인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 관리차원에서 남해군에서 땅을 매입한 뒤 2004년 만들어진 서면 유포 마을의 공원. 오래전 이곳에 물레방아가 있었다는 군민의 얘기를 수렴해 설치한 물레방아와 우거진 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인공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로가에 위치에 오고 가는 사람들이 언제든 들러 추억을 되새겨 보고, 휴식을 취
▲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바람직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남해군민모임과 남해군청 담당자들이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사회자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바람직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남해군민모임과 남해군청은 농어촌공공도서관 건립 공개토론회를 지난 23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갖고 군민모임 측에서 주장하는 도서관기능 강화와 군에서 주장하는 평생교육기관 역할 강화에
▲ 도로변에 뒤집혀서 게양돼있는 태극기. 제62주년 광복절이 있는 뜻깊은 8월을 맞아 남해군에서 국도변에 게양한 태극기가 뒤집혀 있어 휴가차 전국에서 남해군을 방문한 이들을 대하기가 민망하기 그지없다. ▲ 도로변에 뒤집혀서 게양돼있는 태극기. 사진은 고현면에 소재한 19번 국도변에 게양된 태극기의 건과 곤, 감과 이, 태극의 홍과 청이 뒤집혀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