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전국의 기성 작가 및 신진(예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집필환경 지원을 통해 작품 창작 의욕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주면 소재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2기 입주 작가를 오는 3월 7일(월)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기성작가는 신춘문예·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어야 하며, 예비작가의 경우 작품계획서와 함께 등단작가 또는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아
남해군이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6.25 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의 결실이 오는 2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특별전시로 기억된다.남해군은 관내 거주하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가 모두 271명으로 평균나이가 93세에 이르고,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239명으로 평균 나이 75세인 점을 고려해 ‘6.25 전쟁ㆍ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을 추진했다.조국을 위해 20대 젊은 시절을 피와 땀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냈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
지역 독서인재의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보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안윤기, 이하 독서학교)가 지난달 17일부터 12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2011년 개교한 독서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반을 신설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되는 ‘청소년 반’도 별도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등 1, 2, 3학년 3개 반은 기존과 같이 운영되며, 고등반은 1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학교는 각 반별로 격주로 토요일 오전(10~12시)에 모여 읽은 책에 대한 토론과 글쓰기 등을 하며, 이 외에도
하늘에서 바라본 보물섬은 어떤 풍경일까. 드론으로 촬영한 보물섬 남해의 풍경 사진들로 가득한 특별한 전시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지난 8일부터 열렸다. 오는 27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남해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는 청년 작가 이종호 씨의 작품들로 채워진다.남해유배문학관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이종호 작가는 남해군 미조면 출신으로 현재 남해군청에 재직 중이며 ‘2020년 경남관광박람회 사진공모전’에서 드론
남해군이 ‘2022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군민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학습기관·시설·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우수프로그램 3곳을 선정해 1년간 프로그램 당 최대 14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학습활동에 필요한 강사료, 교재비, 재료비 등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남해군 내 소재를 둔 평생학습 기관·단체여야
남해군은 화전도서관 내 공간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및 창작활동이 가능한 ‘미디어창작실’을 조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남해화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군비 2500만원을 더해 미디어창작실을 설치했다. 미디어 창작실에는 콘텐츠 제작, 송출이 가능한 장비 시설(카메라, 조명, 무선마이크 등)을 비롯해 영상촬영 및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신청을 통해 영상 장비와
(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는 지난달 30일 지난 2021년을 되돌아보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해문화센터에서 그림 전시, 문인협회 회원문예지 배부를 비롯해 국악협회와 안광훈 팝스오케스트라20인조악단 등이 어우러진 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활동을 선보인 ‘제1회 남해예술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50인 미만 제한된 인원 수의 관객들이 참석한 예술제였음에도 이번 예술제 행사는 작품 감상과 송년콘서트 등 남해지역 예술을 향유하는 참가자들
남해화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획과 현장 평가, 이용자 참여도, 설문조사 등의 사업 실적과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된다.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전국의 390개 도서관이 참여하였으며, 남해화전도서관을 비롯한 총 23개관이 우수도
남해군의 청소년 연극단체인 ‘남쪽바다’ 팀이 전국 청소년 연극제인 거창 겨울 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남해군도시재생센터(센터장 조시영)의 도움으로 올해 처음 창단된 남해군 청소년 연극단체 ‘남쪽바다’의 거창겨울연극제 심사공연이 지난 18일 오후 6시에 있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을 외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의 역풍을 맞은 상황이라 거창연극제는 ‘무관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13명의 ‘남쪽바다’의 청소년 배우들은 최소의 스텝만을 꾸려서 공연할 수밖에 없었다. 조명오퍼와 음향
문학과 미술, 음악과 국악 등 군내 문화예술계의 주요 단체들이 참여해 결성한 ‘(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이 오는 30일(목)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해문화센터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마당인 ‘제1회 남해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해예총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에는 회원단체인 ‘미술협회 남해지회’와 ‘문인협회 남해지부’, ‘국악협회 남해지부’와 ‘음악협회 남해지부’가 참가하며 ‘안광훈의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남해예총 송년콘서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남해예술제에서 이
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에서 연말을 맞아 귀촌 작가인 김유경 동양화가를 초청해 제4회 열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열린 전시회는 남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진되며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남면주민자치회는 열린 전시회 이외에도 청년들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을 지역 정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특히 남면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던 풀잎도서관을 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으로 옮겨 주민들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6월부터는 ‘들樂날樂’에서 ‘청년, 가치 플러스 시즌2’
코로나19로 박탈되었던 문화예술의 향유. 오랜만의 색다른 연극 무대를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오는 21일(화), 22일(수) 단 이틀간, 저녁 7시 이동면에 자리한 탈공연예술촌에서 연극 이 공연된다. 이 연극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신문방송대학 학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남해군 출신의 젊은 연출가, 청년 연출가인 김민혁 씨가 제작총괄 및 협력 연출한 작품이다. 연극은 많은 것들이 통제된 1980년 6월 서울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극 중 서울대학신문 국장 찬형은 학회장 경수로부터 보도 지
(사)한국서각협회 남해지부(지부장 문봉석, 이하 남해서각협회)가 주최하는 ‘2021 (사)한국서각협회 제2회 남해지부전’이 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 수강생 작품전과 함께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로비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각전시전 첫 날인 지난 14일 남해서각협회는 오후 5시 남해유배문학관 전시 현장에서 박춘기 부군수와 이주홍 군의회의장, 조현명 남해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과, (사)한국서각협회 염광섭 이사장, 박정국 경남지회장, 문봉석 남해서각협회 지부장 등 서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은 동학의 3대 교주 손병희가 주장한 천도교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 인간 존중이 핵심이다. 이러한 동학은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칭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동학과 천도교의 보고로 보물섬 남해군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13일 남해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1 인내천 문화활동 남해동학학술문화제’의 풍경은 달랐다. 우리 가까이에 이미 존재해있는 동학의 면면과 더불어 평화를 추구하는 여러 문화 행사들이 어우러진 그날을 담아본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2021년 남해서불과차 학술심포지엄’이 (사)남해서복회 주최로 지난 11일 남해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하영제 국회의원과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정현태 전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제주와 거제, 함양의 서북회원들, 군내 서복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남해군관광협의회 김성철 회장의 ‘서불과차와 국제관광자원화 가능성’ ▲제주서복문화교류협회 양남호 부회장의 ‘제주서복문화교류협회 활동상황 및 발전방안’ ▲거제서복회 이성보 고문의 ‘웰빙과 서복’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남면 평산항 위치)은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대안공간마루가 주관하는 제5차 전시회인 ‘남해 상상 발전소- 절경 2부’를 펼쳐 보인다.강주연, 이규석, 정종효, 백외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웹툰, 영상 등을 포함한 40점이 전시된다.‘상상 발전소-절경’은 작가들이 남해가 품은 자연과 삶을 들여다보고 지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박한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다. 작품 속 남해는 치열하기보다 평화로움이 더 어울리는 곳, 수많은 섬들이 나열된
언젠간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 남해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뭍과 뭍을 갈라놓은 푸르른 융단 노량해협과 그 너머 아스라한 초록의 남해. 그리고 뭍과 뭍을 이어주던 주황의 남해대교.누구는 노량(露梁)을 ‘이슬다리’라 했는데, 아득한 옛날에도 이 해협에 ‘다리(橋)’가 놓여 섬사람들과 뭍사람들의 ‘다리(脚)’ 구실을 할 줄 알았던가 보다. 그 다리를 건너 분홍 벚꽃의 터널을 가로지르며 꼬불꼬불 이어지는 이차선 도로는, 마치 스무고개 수수께끼를 풀 듯 나를 남해의 속살로 이끌었다.문화원의 의뢰를 받아 『서포집』을 번역하고, 그때의 영감을
당신의 인생에서 하루 혹은 한 달이라는 시간을 뺄 수 있는가?쌀 한 톨에 생명의 씨앗이 들어있듯, 하루하루 우리는 다시 태어날 기회의 시간을 부여받는다.하지만 그러한 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았노라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자는 누구일까.자신의 인생에서 한 달이라는 30톨의 하루를 모아 남해 다랭이마을 끄트머리 바다 위 소치섬을 바라보며 펼쳐진 남새밭이 사랑스런 ‘카페 톨’에 자발적 노동자이자 비자발적 창작자로 살아보겠노라 용기 낸 11명의 사람들.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남해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한 달을 살아본 사람들
지난 1일(수) 오후 4시 유배문학관에서 남해문학회 주최로 제33회 화전문학제 및 『남해문학』 제24집 출판기념회가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남해문학회 고문인 이처기 시인과 이상범 님, 김종도 님, 서관호 님을 비롯해 문학제 공모에서 입상한 학생과 학부모, 박춘기 부군수, 이주홍 군의회의장,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강태석 남해교육장, 김종철 남해향교 전교, 장행복 남해군자연보호협의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문학관 로비에서는 회원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시화전이 10여 일 간 전시되고, 남해다향지부(지부장 이금숙)에서 나와
코로나19가 활개를 치는 바람에 세상의 모든 축제들이 주눅이 들어 움츠려들었다. 2년 동안 우리들은 방 안에 갇혀 재앙이 잠들기를 기다렸고, 감염병이 사라질 봄날을 기다리며 복면강도(?)로 지냈다. 가뜩이나 흥이 많은 남해 사람들이니 그 감질이 오죽 했을까?한 해가 저물 때를 맞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고, 뒤이은 보강 접종도 신속하게 진행될 모양이다.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를 낮춰 ‘위드 코로나’ 시대가 막을 열었다. 여전히 조심해야겠지만, 코로나의 여파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밖으로 나가 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