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남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질 예정이다. 에스비에스 여행다큐 ‘쉼표’에서 탤런트 김수미(사진) 씨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남해의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금산 보리암, 물길질 하는 해녀 등 남해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촬영하면서 남해
요즈음 남해병원에 수술을 잘 하는 원장이 왔다고 소문이 난 모양이다. 주사 한방으로 그 아프던 허리 통증을 해결해 준다고 나도 나을 수 있느냐고 문의해 오시는 분이 종종 있다.사실 필자가 이곳 남해병원에 와서 마음 아팠던 점은 허리가 굽은 노인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과 그분들이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었다. 앞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어른이 되어서도 철이 없거나 때를 모르면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그 행동이 귀엽게 보일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 1학년에게는 별로 해당 사항이 없는 얘기다. 이 아이들이 시간 개념 없이 때를 모르는 것은 귀엽다 못해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쉬는 시간은 10분이다.”라고 수업을 마치면서 시계 옆으로 가서 큰 바늘을 가리키며 쉬는 시간의 시작과 끝을
지난달 5일 경남 함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사투리대회를 방송으로 볼 수 있다. 방송은 오는 13일 저녁 8시 50분 KNN '사투리 쇼 얼룩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남해군에서는 판티화 씨(고현면 도마리), 김병욱(해성고 1), 황선빈(고현초 6) 학생이 사투리대회에 출전했으며, 판티화 씨는 특별상을 김병욱, 황선빈 학생은 장려
해오름예술촌 정금호 촌장이 경남예술촌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촌장은 그동안 경남연합회 부회장을 맡아오다 그동안 회장을 맡아왔던 김창수(마산아트센터 대표) 씨가 최근 결성된 전국연합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정금호 촌장은 앞으로 3년동안 경남예술촌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정금호 촌장은 “경남예술촌연합회는 문화예술을 정책화하고, 정책포럼 등을
비 오듯 땀을 흘려야 했던 무더위가 사라지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는 각종 축제와 공연들이 넘쳐나고 있다. 남해의 경우에도 다양한 형태의 축제가 열리고,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공연이나 축제를 즐기는 관객들의 매너다.특히 공연을 취재하다보면, 무
엊그제, 그림을 보고 내 생각을 말해 보는 학습시간이 있었다. 외나무다리 위에 염소 두 마리가 눈을 부릅뜨고 마주 보고 있는 사진을 TV 화면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무슨 내용인지 자기의 생각을 말해보라고 하였더니 모두 하는 말 “외나무다리를 서로 건너려고 싸우고 있어요.”이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물었다. 그런데 나는 그
노년이 되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온다. 겉으로는 주름도 늘어나고 머리는 희어지며 안으로는 시력이 저하되고 여러 가지 신체 기능이 장애를 일으키며 퇴행성이라는 여러 가지 변화로 고통 내지는 장애로 어려움을 격게 된다. 이와 더불어 조용히 그리고 소리없이 찾아오는 위험 중에 골다공증이 있다.골다공증은 의미 그대로 뼈에 정상보다 구멍이 많아지는 현상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모든 사건은 그녀로부터 시작되었다. 1937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남해향교(전교 이동선)가 공자탄생 2559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사진> 추기 석전대제는 남해향교 대성전에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초헌관에는 정현태 군수가, 아헌관에는 수산업협동조합 박영일 조합장이, 아헌관에는 남해시대 김광석 대표가 각각 맡았다. 석전대제는 일 년에 두 차
나는 모험심이 부족한 탓인지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것이 너무 무섭다. 여행 도중 꼭 아까운 목숨이 어떻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뭔가 사고가 생겨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방정스러운 생각이 종종 나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책으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곤 한다. 지난 겨울방학 때 사이버 수강을 한
현대의학의 장점은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법이 비교적 정확하게 입증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비하여 동양의학은 경험에 의한 진단과 증상에 대한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현대의학이 최첨단 장비와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과 그의 원인 등을 규명하여 원인치료가 가능하게 만든 면도 있지만 획일적인 치료 지침이 환자 뿐 만아니라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 거제갤러리에 전시된 김동환 조각가의 작품과 김안나 무용단의 오프닝 공연장면. 남해에 거주하며 천년이 가야 풍화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작가가 개인전을 갖는다.남해가 좋아 20여년전 고향인 부산을 떠나 설천면 쇠음산 자락에 천단조각공원을 조성한 김동환 조각가의 14번째 개인전이 거제갤러리(관장 박영숙)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이번
“앞으로 남해 알리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당찬 꿈을 망설임 애기하는 열한 살 트로트 가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고현면 천동마을 안병성ㆍ박은자 씨 부부의 넷째 딸인 안희진 (11·사진 ) 양. 어릴 때부터 마을 잔치가 벌어지거나 노래자랑이 열리는 날엔 어김없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여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했을 정도로 끼와 재
이동면 금석마을에 지난해 문을 연 마르소 5번가 박영희 화가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 5층에서 개인전을 연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는 ‘생성과 소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카라, 튤립 등 현대적인 느낌의 꽃부터 양귀비, 들꽃 등 자연적인 느낌의 꽃까지 다양한 꽃들을 화폭에 담은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박영희 작가가 생각하는
▲ 국악인 박채란 씨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남해에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사진> 부산진문화원과 남해문화원이 지난 19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가을맞이 국악의 향연-박채란 국악무대’를 개최했다. 이 날 공연은 제12대 문화원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호균 원장의 취임식과 지난 8월 남해문화원이 사단법인 한국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할 때가 참 많다. 왜 그런가하면 일년 열 두 달을 나누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알려주고 달력에 굵은 매직으로 표시를 해 두지만 조금 추우면 겨울이라고 하고 가을인데도 땀이 날 정도로 더우면 그냥 여름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몇 해를 경험했지만, 그 특성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선생은 한창 수업에 열을 올리고
전회에서 말씀 드린대로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증상이다. 즉 인구의 80퍼센트이상이 일생동안 한번은 요통을 경험하게 되며 열명이 모인다면 그중 2-3명은 허리가 아프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요통 그 자체는 진단이 아니고 하나의 증상이나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흔한 증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가 아파도
“나는 지상에서 천석(天石)을 조각하는 석공 ‘노동자(努動自)’다. 고로 나는 석공으로서 사유하는 자유노동자다”남해가 너무 좋아 20여년전 고향인 부산을 떠나 설천면 쇠음산 자락에 천단조각공원을 조성한 김동환(60) 작가가 14번째 개인전을 갖는다.거제갤러리의 초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늘(1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거제시 거제갤러리에서 열리며 특별히
▲ 서예작품전시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대한노인회 남해군지부의 남해경로당 서우회회원들. 가을을 맞아 묵향 가득한 서예작품전시회가 지난 12일 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남해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노인회 남해군지부의 남해경로당 서우회가 그동안 쌓아온 실력들을 선보이고, 훌륭한 작품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서예작품전시회에는 정현태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