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효소마을로 들어서는 초입에는 에메랄드 골드 200여 그루가 양쪽으로 도열해 있다. 주인이 마치 마중을 나온 것처럼 신선감을 줄 뿐 아니라 호위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이 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심신이 힐링 됨을 느낀다. 이 푸름이 질서정연하게 서 있는 곳에 박희열 대표의 믿음직스럽고 건강이 꿈틀대는 사업장이 있다. 효소가 몸을 살린다는 것을 직접
남해에서 18년 동안 개인택시운전을 하며 남해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던 정 씨는 6개월이나 버스승강장에 청소가 되지 않아 지저분한 것을 보고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남해병원 옆 택시승강장은 택시업을 하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기에 깨끗한 반면 버스승강장은 통 관리가 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큰 맘 먹고 버려져 있는 쓰레기
'대한민국 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내달 14일(토) 오후 3시 킨텍스에서8월 25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고민 중, 출판기념회가 출정식 될 듯
능원스님은 2010년 11월17일 보리암에 오셔서 현재 7년 6개월 20일(지난 6일 방문 시)이 됐다. 임기가 4년씩인데 올해가 두 번째 임기 마지막해이다. 그동안 남해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경청을 했으며 특히 장학 사업을 하면서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불사에 중점을 두었다. 남해에 있는 모든 중·고등학교와 주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남해사랑의집, 김충효사회복지연구소 김충효 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남해 군수후보 초청 사회복지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자유한국당 박영일•무소속 이철호 후보가 두 시간 동안 다룬 내용은 무엇이었으며 어떤 목소리를 내었는지 김 소장을 통해 그날의 토론회 모습과 쟁점들을 참고하여
이금숙 지부장은 이동면 금평마을에서 태어나 고교진학과 잠깐의 직장생활을 위해 8년 정도의 객지생활을 했다. 결혼적령기가 됐을 무렵 부모의 부르심을 받고 남해로 귀향하여 결혼을 한 후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다.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세상과의 조화로움과 화해를 위해 얼마나 자신을 갈고 닦았는지 방금 막 수행을 끝낸 수도자처럼 모든 말이 고결하고 숭고했다.이
설흘산휴양촌 원복자 대표설흘산과 응봉산 산자락에 설흘산휴양촌(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양쪽으로 돼있는데 필자는 집을 끼고 왼쪽 길로 들어섰다. 총4동으로 돼 있는 펜션 중에 제일 처음 만나는 건물은 소나무를 없애지 않고 자연미를 살려 지은 집이었다. 주차장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바다와 인접한 여수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여원혁(30세)씨는 남해군 서면 동정마을에서 남해군이장단장으로 활동했던 여동찬 군의원 후보의 둘째아들이며 우리나라 U-12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해운대FC감독이다. 그가 지도하고 있는 해운대FC팀이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대표 팀으로 발탁되어 오는 5월30일부터 6월6일 일주일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산탄데르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을 한다. 현재 지도자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트를 점령한 것은 대부분 외국산 블루베리들이였다. 하지만 요즘은 국내산이라는 반가운 단어와 함께 생산자의 이름까지 명기한 까만 블루베리들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그만큼 우리나라 기후 조건이 적합해졌다는 뜻도 되고 특목작물재배법이 많이 개발되었다는 뜻도 된다. 따뜻한 지역인 제주도에서 한정적으로 재배되던 블루베리가 남해에서도 그것도 본
작년 12월12일 ‘바르게살기운동 남해군 회원대회’에서 아름다운 가정상을 수상한 가이애다토끼꼬 씨를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5개월이 지나서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분명 일본이름을 가진 일본여자였지만 우리말을 능숙하게 구사해서 자신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정도였다.지금으로부터 26년 전 그녀는 종교생활을 같이 하던
세상사는 일이 삭막해지고 정서가 메마를수록 웃을 일이 차츰 줄어든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웃음 지을 일이 없다면 우리는 모두 화난 사람처럼 찡그린 얼굴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고 화가 났을 때도 그것을 웃음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인가. 4년 전부터 웃음치료사들의 활약이 시작되어 현재 전국각지에서 정신건강을 위한 수업들
2008년 10월 13일, 당시 57세였던 하옥례 씨는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했다. 이장회의를 하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편이 차와 부딪쳐 생사를 다투었기 때문이다. 급한 대로 가까운병원을 찾았지만 서울로 가라하여 아산병원중환자실로 바로 들어갔다.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1년여를 옮겨 다니며 치료를 했지만 결국 정상적인 생활은 할 수 없었다. 퇴원 후에
남해신문이 오는 5월 10일이면 창간 28주년이 된다. 그래서 본사와 비슷한 시기에 돌을 다루기 시작한 보승석재 김성남 대표를 만나 보았다. 그는 달라진 석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비전을 제시했다. 약간의 노동력, 약간의 창의성, 일 년간의 기술만 익힌다면 평생 일거리 걱정할 필요 없는 직업이 바로 석재업이라고 했다. 이것은 살아 있는 사람과 죽
약초꾼이 더덕을 캐러 갔다가 산삼을 캤다면 어떤 기분일까. 필자는 그런 횡재를 했다는 느낌으로 긴 시간을 이희성 부회장과 함께 했다. 2년 전에 완전히 귀촌하여 2000평의 땅에 유자나무 500주를 심고 가꾸었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찾아갔는데 뜻밖에도 41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값진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오랜만에 최고의 자서전 한 권을 읽었다는 감흥과
우리가 흔히 서부경남권역이라고 칭할 때 포함되는 지역은 2개시(진주시, 사천시) 7개군(의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남해군)이다. 권역의 인구는 76만 명쯤 된다. 권역의 중심은 진주시가 담당해왔다. 그것이 역사다.서부경남권역의 우편물류를 통괄하는 우편집중국도 진주시에 있다. 진주우편집중국은 전국의 28개 우편집중국 중의 한 곳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경남서부)지구 제21회 지구연차대회가 오는 21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지구라이온스클럽의 연차대회는 당해년도에 총재를 배출한 지역에서 열린다. 지구연차대회가 남해에서 열린다는 건 총재를 남해가 배출했다는 말이다. 이는 남해의 50년 라이온스클럽의 역사에 처음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에 위치한 ‘이가락흑마늘’로 향하던 날 가는 비가 계속 내렸다. 소리 없이 내리는 비는 생명을 살리는 은인일 수도 있고, 우울한 기분을 갖게 하는 원인일수도 있고 누구의 진한 눈물일수도 있다. 작년에 우연히 정 회장을 만났을 때 그는 분명 겉으로는 편하게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눈물을 왈칵왈칵 쏟아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난달 21일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170번길 57에 위치한 국립산청호국원 원장으로 근무하는 김해식(60) 향우를 찾아갔다. 이날 서부경남에는 3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다. 시외버스에서 내리자 김 원장이 마중을 나왔다. 먼저 동의보감촌을 구경시켜주었다. 남해군도 아름답지만 산청군도 아름다운 곳이었다.복국으로 점심을 먹고 호국원에 들어갔다. 호국 영령 앞에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지원과 관광두레 형성을 통한 공동체 의식 제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사업체의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남해군의 관광발전을 우수하게 해내고 있는 이광석PD를 만나 관광두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관광두레PD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시작 되었는지-2013년 1기 시범사업으로 5군데가 출발
페이스북에 남해의 풍경을 주야로 찍어 올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조인배 사진작가이다. 그가 300회째 사진을 올렸을 때쯤인 2012년에 서상항여객선터미널과 유배문학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사진에 대한 호평으로 인해 순천포토클럽 사진전과 남해바래길 사진전 등에도 참가했다.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을 계속 페이스북에 올리다보니 지금은 1077번째의 사진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