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만조선산단조성에 따른 어업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남해군내 광양만권역의 9개 어촌계 어민들이 오는 25일(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7~8대의 버스를 타고 하동군수를 만나기 위해 하동군청으로 향한다고 한다. 지난 2012년 7월 9일 갈사만조선산단조성사업 추진주체인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은 어업피해보상 대상자인 하동, 남해, 광양, 여수 어업인대표들과 지역별·업종별 수협과 보상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인했다.이에 따라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갈사만조선산단조성사업의 공사를 시작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방법으로 제방을 쌓는
대명으로 불리던 ‘소노호텔&리조트’는 17개 지역에 1만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이다. 제27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 & Resorts)’의 ‘브레이커힐스 남해’ 기공식이 열렸다. 남해군이 기공식 일정을 이 때로 잡은 것은 군민의 화합한마당인 화전문화제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장충남 군수는 화전문화제 개회식 때 인사말을 통해 ‘브레이크힐스 남해’가 어제 기공식을 가졌으며, 2023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라는 사실
1983 체육 김준황/ 1984 사회 김영호, 체육 곽상식/ 1985 새마을 김학준/ 1986 사회 김영옥/ 1987 사회 김종현/ 1988 문화 한남종/ 1989 산업 박형주/ 1990 산업 조 철/ 1991 사회 김석구/ 1992 사회 조찬석/ 1994 사회 류임두, 문화 문신수/ 1995 사회 오윤두/ 1996 문화 이성숙/ 1997 체육 박영헌/ 1999 문화 박희오/ 2001 사회 김정윤, 문화 현위헌/ 2003 사회 최봉민, 문화 김우영/ 2005 사회 김선일, 문화 강정일/ 2007 사회 장남인/ 2009 군민의 날 행
장충남 군수의 군정을 가만히 되짚어보면 군민화합이라는 기치를 앞세운 바람에 엄정하게 대처했어야 할 일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거니 좋은 쪽으로 가자’는 식으로 처리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그것의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귀결되면 좋으련만! 군민화합을 위해 베푼 선의의 조치가 그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되치기를 당한다면 장충남 군수는 그 선의의 자세를 계속 견지해야 할까? 이것이 오늘 본지가 군민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의 요지다. 지난주 이 칼럼에서 본지는 자신에게 어업면허불허처분을 내린 남해군을 상대로 2억여
얼마 전, 남해미래신문에서 박영일 전 남해군수가 남해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 전에도 미래신문은 박영일 전 군수가 남해군을 상대로 자신에게 내린 어업면허불허처분이 부당하므로 이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를 했다는 보도를 했었다. 이 보도에 이은 얼마 전 보도의 요지는 박 전 군수가 1심에서 승소한 것을 근거로 남해군을 상대로 우선 2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내용이다. 손배청구액을 2억여 원으로 한 것은 남해군이 어업면허처분을 불허하는 바람에 면허전환을 위한
필자는 삼천포와 하동화력발전소, 인근 여수의 호남화력과 여수화력발전소, 그리고 여수화학과 광양제철 국가산단으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현실 속에서 지난해 중반 사천남해하동 주민이 연대해 석탄화력발전소주민대책위원회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고는 기꺼이 받아들였다. 물론 필자를 대신할 만한 좋은 활동가를 찾아서 그 일을 맡기겠다는 생각 속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필자는 아직 필자를 대신할 활동가를 찾아내지 못해 그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만들었을 때
우리가 날마다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행정시스템, 그리고 폐기물을 매립 또는 소각 분해 등의 방법으로 재처리하는 시설(장소)은 지역사회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대표적인 공공재다. 만약 우리 군 생활폐기물처리시스템이 일주일만 가동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빚어질 혼란 상황을 한 번 진지하게 상상해본다면 생활폐기물처리장과 같은 공공재가 나의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지 짐작이라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우리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받아주었던 읍 입현매립지 권역 인근 입현, 죽산, 토촌마을 주민들은 겪어보지
이번 주말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대책회의가 오후 2시엔 하동군 금성면사무소에서, 오후 5시엔 삼천포화력발전소 현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의 석탄화력발전소는 우연하게도 우리 남해섬을 둘러싸고 들어서 있다. 삼천포화력이 6기(연간 1천만 톤 석탄 소비), 하동화력이 8기(연간 1300만 톤 석탄 소비)로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호남화력 2기와 여수화력 2기를 합치고, 끊임없이 화학적 가스를 배출해대는 여수화학산단과 고로가스를 배출해대는 광양제철산단 요인까
세월이 참 빠릅니다. 올해가 황금돼지해라는 기대에 부푼 인사말로 새해를 맞이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입니다. 남해신문 발행인으로서 군민 향우 여러분께 추석 명절인사를 정중히 올립니다. 늘 남해신문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군민 향우 여러분! 고맙습니다. 군민, 향우 여러분의 한가위가 한없이 즐겁고 알차기를 기원합니다. 남해신문사 임직원 일동은 앞으로도 더 좋은 신문, 다 살기 좋은 고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유례없이 길었던 이번 가을장마와 추석 앞 태풍이 지나고 나면 청명한 가을하늘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면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을 준비하는 군민들의 마음은 바쁠 것이다. 추석을 새게 되면 한 해의 3분의 2를 보내는 셈이다. 추석을 앞둔 남해군정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농번기를 지나면 제27회 화전문화제도 치러내야 한다. 남해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굵직굵직한 사안 중에 한 가지인 군 청사 신축 위치 문제는 현 청사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남해군이 군청사 신축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조례에 따라 구성한 ‘군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남해군청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현 청사부지블
본지는 은점마을 주민들과 휴먼시아아파트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본지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해 보도를 해오면서 행위가 일어난 특정된 위치를 밝히지 않을 수 없어 은점마을과 휴먼시아아파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본지의 의도와는 달리 마치 은점마을과 휴먼시아아파트 주민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 양 오해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오로지 본지 기자의 능력상의 한계에 의해 파생된 일이며 본지의 의도와 달리 두 마을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 특히 은점마
창틀과 같이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일정한 사각형의 틀을 프레임이라고 한다. 정치학에는 프레임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프레임이론의 핵심은 시민들의 관심을 본질적인 문제에서 곁다리 문제로 돌려버리는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시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틀을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는 기법이다. 프레임기법이 가장 흔히 작동되는 곳은 선거다. 각 후보 진영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건이 이슈로 떠올랐을 때 상대방과 관련된 더 큰 도덕적 이슈를 터뜨림으로써 유권자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시도한다. 누가 프레임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일본은 지금 100년 전에 국권을 빼앗아보았던 한국의 국권을 다시 빼앗아보려고 한국을 건드리고 있다. 일본의 극우 집권당인 자민당과 그 당수 아베는 한국의 국권을 다시 한 번 침탈하려는 야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헌법을 개정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시키려는 게 자민당과 아베의 야욕이다. 앞으로 착착 정해놓은 수순을 밟아갈 것이다. 자민당과 아베의 야욕대로 국제사회가 일본을 전쟁을 일으켜도 되는 나라로 인정하게 되면 가장 위험해지는 건 한반도다. 그들은 여전히 한반도를 우리가 지배했던 땅, 언제든 다시 지배할 수 있
민선 제7기 자치행정과 제8대 남해군의회 의정이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1년은 무너진 원칙과 기본을 재정립하는 시간이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장충남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회 의원들이 소속정당을 초월하여 협치를 해준 점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의회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민선 6기의 군수와 의회 사이에 형성·유지됐던 불협치 상황에 되비춰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다. 물론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크고 작은 불만이야 없을 리 없겠지만 초기 1년 서로를 협치 파트너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는 장 군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일부의 문제를 갖고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지 않기 위해 붓을 잡는 필자의 마음을 다스린다. 언론(인)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경구인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긴다. 본지는 최근 삼동면 은점마을 전망 좋은 곳에 땅을 가진 지역 내 한 사회지도층 인사가 저지른 불법형질변경행위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있다. 이 행위자는 묵어있는 농지를 경작하기 위한 목적의 행위였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에둘러 말할 것 없이 이 행위자의 훼손행위는 향후 돈이 되는
불법형질변경행위(은점마을)를 저질러 남해군으로부터 사법기관에 고발을 당한 행위 당사자가 “남해신문 보도 때문에 100억을 날리게 됐다”는 말을 지인에게 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지인이 본지 관계자에게 전하는 바람에 알게 된 사실이다. 그의 지인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이상 행위당사자의 이 말은 부동산 개발이익을 노리고 불법형질변경행위를 저질렀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은점마을 한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우리 마을 얼굴을 당신 맘대로 훼손해도 되느냐”고 따져 묻자 그는 “강제이행부담금을 물면 되지 당신들이 뭘 그리 따져 쌌느냐”는 투
장충남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남해군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글에는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광양만임해공업단지로부터 유발되는 광양만권의 대기환경오염 현실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는 장 군수 자신이 직접 작성했음을 알 수 있는 진솔함이 느껴져 좋았지만 남해군민의 건강권이 달린 광양만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아 아쉽기도 했다. 필자의 생각이 여기에 이르게 된 이유는 산단 대기업들의 배출가스 측정기록부 조작행위로부터 시작해 엊그제 일어난 포스코
우리 남해군은 인근의 하동화력발전소(남부발전) 8기, 삼천포화력발전소(남동발전) 6기, 여수화력발전소(남동발전) 2기, 호남화력발전소(동서발전) 2기를 합쳐 총 18기의 화력발전소 굴뚝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전국의 60기 화력발전소 굴뚝 중에 18기(30%)가 우리 남해군을 둘러싼 해안에 몰려 있는 것이니 이는 우리 남해군이 처한 환경적 상황을 객관적인 위치에 서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된다. 이들 발전소들이 연간 태워대는 석탄의 량은 3천만 톤에 이른다. 물론 사용연한이 다한 삼천포화력 1,2호기는 올 연말
‘불한빈 한불균’(不恨貧하고 恨不均이라)’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백성은 가난한 데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데 분노한다’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가 크게 알려진 데는 김두관 초대 남해군수의 역할이 크다. 그는 남해군수였을 때나 경남도지사였을 때나 이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소개해왔고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에는 이 고사성어를 캐치 플레이즈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 덕에 우리 군민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안다. 특히 김두관 군수와 함께 일했던 남해군 공무원이라면 울림이 컸을 이 말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