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참다랑어 종묘생산사업이 수정란 부화에 이어 육상배양장에서 15~20cm 가량의 치어확보로 ‘성공’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500마리 가량의 치어를 다음주중 미조면 마안도 인근 해역의 해상가두리에 입식시켜 중간육성단계를 거칠
올해 여름은 요즘 시쳇말로 참 ‘버라이어티’ 하다 싶은 느낌이다. 강에는 녹조, 바다엔 적조, 땅에는 폭염에 가뭄까지….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은 한없이 무력한 존재일 뿐’이라는 상투적인 말로 애써 자위해 보려 해도 올해 연이어 터지는 자연 재해에 가까운 현상들 앞에서 막연히 손을 놓고 있는 것 자체가 답답하고 짜증스럽기만 한 요즘이다.
올해 3월, 경남도가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의 통합 논의를 도 재정건전화 추진과 출자·출연기관 구조개혁안과 함께 발표한 뒤 지역내 우려가 높았던 이 사안에 대해 경남도립남해대학 엄창현 총장과 대학 관계자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최악의 적조, ‘핏빛 재앙’이라 불리는 올해 적조가 벌써 발생 한 달여가 다 되어간다.
지난달 26일 남면지역 미래창조 모임 하계 단합대회 명목으로 치러진 한 지역행사에서 비롯된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결국 선관위의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된 끝에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검찰의 고발 조치가 지난 9일 이뤄졌다.
산지마늘값 폭락, 소값 하락, 적조 발생으로 인한 어업인의 덜컹 내려앉은 가슴…. 주변에 연일 퍽퍽 둔탁한 소리를 내며 가슴을 턱 치게 하는 일만 전하게 되는 요즘이다.
남해군의 2013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마무리됐다. 정기인사 이후 인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의 평가가 갈리고 때로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번 인사 이후에는 주관적 평가보다는 인사 결과를 냉철히 분석하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표출되는 등 기존의 인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히는 분위기다.
중부지방의 심각한 폭우 소식과 이와는 반대로 남부지방의 연이은 폭염으로 가뜩이나 무기력하고 피곤함을 느끼는 마당에 올해도 어김없이 ‘바다의 불청객’ 적조가 남해안 일대를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상주면 관내에서 우울증을 앓던 한 어르신이 음독자살을 시도하려다 인근 청년의 작은 관심으로 안타까운 사고를 막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남해군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 서불과차 불로장생프로젝트’의 밑그림이 최근 최종용역결과보고회를 통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주 마감을 앞두고 써야내야(?) 할 분량의 기사량이 많았던 탓도 있지만 정작 기사 작성에 매진한 시간보다 기사 작성에 앞서 레이아웃을 구상하고 기사의 맥과 틀을 잡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한 느낌이다. 아니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총 나흘간 열린 제9회 보물섬마늘축제.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무대 중심의 프로그램 나열에서 분산됐지만 산발적인 느낌은 없는 축제로 학계 전문가에게서도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선 성공적인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던 마늘축제가 남해군의 광고협찬 등 후원금품 불법모금 논란으로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서는 모양새다.
군내 마늘농가가 좋은 작황에도 불구하고 산지경매가 저공비행과 올해 이상난동 및 외지산 종구의 무분별한 유입 등으로 인해 발생한 스폰지마늘 발생 등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대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이다.
또다시 6월이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반세기 넘도록 분단 국가라는 아픈 현실을 되짚어 내며 참전용사 및 유가족, 전쟁에서 상해를 입은 상이용사들에 대한 언론 보도와 각계의 칼럼, 기고가 줄을 잇지만 매년 이맘때 의례적으로 하는 일인양 흘려지날 뿐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안타까움이 빚어지고 있다.
마늘 수확기 이후 지역내 마늘재배농가가 느닷없는 스폰지마늘 출현으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사안이 군의회 본회의장에서도 거론될 만큼 지역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근해 유자망 어선의 무분별한 연안 조업행위로 인해 남해군내 연안통발어민을 비롯한 연안 어업인들이 해상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물섬 남해를 대표하는 축제,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지난 30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펼쳐졌다.
지난주 본지 1면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이 설천면 비란리 소재 덕산B&F가 최근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로 법인 명칭을 변경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 오고 가는 말들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간 남해군을 찾은 인원이 추계치이긴 하지만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