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4년을 운영할 사람들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황인성 후보를 대표선수로 결정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중이다. 정의당은 권창훈 남해하동지역위원장이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 외 야당들은 대표선수조차 내놓지 못하는 형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비례의석 47석 중 17석은 기존의 방식대로 배분한 후 나머지 30석은 정당득표율의 50%를 적용하여 각 정당에 배분하는 방식이
지난달 25일 남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무척 다행이다. 자가 격리조치를 받았던 79명의 의심환자 모두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2차 감염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그동안 매일 오전 11시에 해오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지난 5일부터 서면으로 전환했다. 연일 취재를 해왔던 기자들이 앞으로는 특별한 상황이 있을 때만 브리핑을 하고 그러지 않으면 서면으로 해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방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질병관리본부가 완전
설마 남해에까지 오겠냐 했던 믿음이 깨졌다. 지난 25일 남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신문이나 방송보다 더 빠른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어, 내가 그 식당에 간 게 언제였지? 오후 5시 30분에 이뤄진 남해군의 공식 브리핑을 생중계로 지켜보았지만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잠복기의 동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다. 공식브리핑 이전에 이미 SNS에서는 몇몇 업소가 나돌았는데 그 명단에 내가 간 곳도 포함돼 있었다. 내가 그곳에 간 시각이 확진자가 다녀간 시각 이전인지 이후인지 알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지만
제15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일정과 장이 정해졌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일정은 6월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3일간, 장은 스포츠파크가 아닌 읍내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장 먼저 스치는 생각이 ‘과연 읍내에 축제를 치를 만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었다. 마늘&한우축제의 경험이 즉각적으로 작동된 것이라 여긴다. 필자와 같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작한 축제의 장은 지난 3년 간 스포츠파크로 옮겨졌다. 국도확장공사로 인해 장을 옮겨야 했던 3년 전에도
지난주 본지는 하동군 명덕마을 일부 주민들이 하동화력발전소로부터 소음피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뉴스를 전했다. 이 일이 성사되기까지에는 경남도 환경정책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컸다. 이번의 소음피해 배상결정은 그동안 기업 편만 들었던 행정이 이제는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도 환경정책과 공무원들은 무려 7차례나 심야시간대에 현장에 나가 직접 소음의 크기를 측정했으며,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보고서를 면밀하게 분석해 주민들이 겪는 고통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규명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신뢰부터 쌓아나갔다. 명덕마을 주민
‘66년생 말띠연합회’가 불을 지핀 속칭 떳다방 퇴치운동이 지역사회를 일깨우는 들불이 되어 실제로 떳다방을 퇴치해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의 담당부서인 남해군 지역활성과 주무관의 전언에 따르면 떳다방이 지난 3일부터는 이른바 제품설명회 형식의 판매행위는 중단하고 오는 20일까지 사업장을 마감하고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떳다방업자로부터 이러한 대답을 받아내는 데에는 66말띠연합회의 캠페인을 불쏘시개 삼은 행정당국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남해시장번영회, 남해읍사랑청년회 등 주민단체의 역할이 컸
본지는 속칭 ‘떳다방’에 “가지 맙시다!”는 캠페인에 나선 66년생 말띠연합회 회원들의 애향심을 칭송한다. 본지는 몇 주 전 이 데스크칼럼을 통해 농한기를 이용해 남해를 찾아든 속칭 ‘떳다방’ 업자들이 얄팍한 상술로 갈 곳 없어 무료해하는 노인들을 유인하여 효능도 안전성도 사후서비스보장도 검증되지 않은 물품들을 판매하는 쌀독의 좀 형세를 하고 있어도 지역공동체가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일갈 한 바 있다. 행정과 경찰, 언론, 남해군상공협의회나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나서 앞으로는 이 같은 좀들이 설치지 못하도록
경자년 설날이 다가옵니다. 경자년 설은 설답기를 바래봅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를 맞이하면서 남해신문의 새해 소망을 말해볼까 합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의 자치가 한층 성숙되었음을 느낍니다. 자치 구성원끼리 갈등하는 모습도 크게는 없었고 군수와 의장은 함께 마늘 시금치를 팔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높아진 것 같아 좋습니다. 군수가 자기편에 섰던 사람들을 편애하지 않아 편가르기가 사라진 것도 참 좋게 느낍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안
남해읍 봉성마을 주민들이 새 생활폐기물처리장이 자기마을에 들어서는 것을 받아들였다. 봉성마을은 지난해 10월 1일 군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군은 입지타당성조사를 거쳐 12월 18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를 결정하고 공고했다. 봉성마을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처리장을 받아들이자고 결정하기까지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많은 진통이 있었을 것이다. 봉성마을 주민들의 결정은 다름 아닌 마을 살길 찾기라 할 수 있다. 혐오시설을 받아들이는 데 따르는 공적지원금을 마을의 발전 동력으로 삼고 노후를 좀 편안하게 살자는 역발상을 한 것으로 인지할
존경하는 군민·향우 여러분! 애독자 여러분!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는 남해신문의 발행인으로서 2020년 새해 아침에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엔 좋은 일, 행복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넘쳐나길 빕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일 모두 원만히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아침에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의장이 발표한 신년사를 읽었습니다. 두 수장의 신년사를 읽으며 새해에는 군민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새해에는 두 수장의 약속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경제도 환경도 더 나아져 군민들이 더 행복해하면
2019년을 보내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고자 신문 묶음을 차례로 넘겨보았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군청사 신축부지에 대한 논의일 것이다. 여기에 남해초 본동 건물을 당장이라도 허물고 새로 지어야한다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 기회에 남해초와 해양초 통합을 내다보면서 군내 주요공공건물의 입지를 전면재배치하는 논의의 돌파구가 열리나 했지만 각자가 가진 조건 때문에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군청사는 현 부지를 확장해 짓는 것으로 귀결됐다. 남해경찰서와 남해교육지원청의 새 입지를 찾는 문제도 곧 대두될 사안이다. 국립공원구역
농한기 농촌지역에 찾아들어 임시매장을 차리고 물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떳다방’ 때문에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떳다방 뜨내기 상인들이 노인들의 통장잔고를 거덜 내고 있어도 지역공동체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해서야 되겠느냐는 자괴감에 젖은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휘감고 있다. 지역공동체의 공분대상이 된 문제의 떳다방은 남해공용터미널 부근에 새로 지은 한 건물에 매장을 차려놓고 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들이 이번 농한기에 노인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이 기십 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말도 있다. ‘떳다방’이 노인들을 불러들이는 수법은 이미
지난주 본지는 남해군체육회장을 선출하는 방법이 꼭 경선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경선을 할 경우 그 과정에서 감정적 대립이 일어날 수 있고 그에 따른 분파가 형성돼 체육회의 앞날에 좋지 않은 요인으로 자리 잡아 체육인들을 괴롭힐 수도 있다는 체육인들의 현실적인 걱정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본 것이다. 이에 대한 걱정은 모두가 했지만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두려워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이 일에 드디어 읍면체육회장들이 나섰다. 읍면체육회장들은 올해 들어 수개월에 한 번 꼴로 2인 1조 순번유사가 되는 형식으로 만찬회를
민간 첫 체육회장을 뽑을 선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3일 남해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제2차 회의가 지난 3일 열렸다. 본지는 이날 회의를 취재했다. 첫 민간 남해군체육회장을 어떤 방법으로 선출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면 기사를 참조하길 바란다.체육인들 사이에 대의원선거인단 투표로 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되는 이번 선거가 과연 아무런 문제점을 남기지 않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를 통해 체육회장을 뽑게 되면 선거과정에서 후보자
남해어민들이 지난 2012년 7월 체결한 갈사조선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어업피해보상합의서를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시작한지 이틀만인 지난 27일 하동군이 중국의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그룹, ㈜부산북항종합개발과 갈사만을 원유·LNG허브터미널로 개발하는 방안의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한다.이 소식은 28일자 경남신문 1면 탑 기사 등 지역일간지와 방송을 통해 크게 보도됐다. 지난 25일 하동군청 앞에서 어업피해보상금 지급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남해어민들 앞에 나온 박금석 하동부군수가 갈사산단 정상화를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으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 권역에만 적용해오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내년 4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돼 시행된다. 이 제도의 근거법인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은 지난해 4월 2일 공포됐다. 따라서 앞으로 대기환경관리는 일반법인 ‘대기환경보전법’과 특별법인 ‘대기관리권역법’에 근거하고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업무권한기관이 집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현재 대기관리권역법의 하위법령, 즉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작성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내년부터는 체육회장을 민간인이 맡아야 한다. 자치단체의 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개정한 국민체육진흥법이 처음 적용되는 해가 내년부터이기 때문이다. 첫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일인 만큼 과연 누가 적임자이고 누가 그 첫 역할을 맡을 것인지에 대해 체육계뿐만 아니라 체육계 바깥의 관심도 크다. 남해군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일정에 따라 후보자로 등록할 사람은 선거일전 60일인 지난 11일부로 체육회 임원직 사퇴서를 제출해야 후보자등록이 가능하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지난 11일 제한시간 안에 사퇴서를 제출한 사람은 5명
하동 갈사만조선산단조성에 따른 어업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남해군내 광양만권역의 9개 어촌계 어민들이 오는 25일(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7~8대의 버스를 타고 하동군수를 만나기 위해 하동군청으로 향한다고 한다. 지난 2012년 7월 9일 갈사만조선산단조성사업 추진주체인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은 어업피해보상 대상자인 하동, 남해, 광양, 여수 어업인대표들과 지역별·업종별 수협과 보상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인했다.이에 따라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갈사만조선산단조성사업의 공사를 시작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방법으로 제방을 쌓는
대명으로 불리던 ‘소노호텔&리조트’는 17개 지역에 1만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이다. 제27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 & Resorts)’의 ‘브레이커힐스 남해’ 기공식이 열렸다. 남해군이 기공식 일정을 이 때로 잡은 것은 군민의 화합한마당인 화전문화제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장충남 군수는 화전문화제 개회식 때 인사말을 통해 ‘브레이크힐스 남해’가 어제 기공식을 가졌으며, 2023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라는 사실
1983 체육 김준황/ 1984 사회 김영호, 체육 곽상식/ 1985 새마을 김학준/ 1986 사회 김영옥/ 1987 사회 김종현/ 1988 문화 한남종/ 1989 산업 박형주/ 1990 산업 조 철/ 1991 사회 김석구/ 1992 사회 조찬석/ 1994 사회 류임두, 문화 문신수/ 1995 사회 오윤두/ 1996 문화 이성숙/ 1997 체육 박영헌/ 1999 문화 박희오/ 2001 사회 김정윤, 문화 현위헌/ 2003 사회 최봉민, 문화 김우영/ 2005 사회 김선일, 문화 강정일/ 2007 사회 장남인/ 2009 군민의 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