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남해군 서면을 마주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남해군 서부연안 해역은 물론 해안가 오염피해가 발생한지 벌써 보름의 시간이 흘렀다. 그간 춥고 고르지 못한 기상여건에서도 삶의 터전인 마을 앞바다를 지키기 위해 생업도 포기하고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에 작은 배를 띄워야만 했던 어업인들은
온 나라가 설 명절 분위기에 휩싸여 있던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남해군 서부 연안 지역 주민들은 20년전인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밀려드는 기름덩어리와 눈물겨운 사투를 벌여야 했다. 이 사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언제 마침표를 찍을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특히 사고 직후 사
2007년 남해조선산단 추진에서 시작돼 삼성중공업의 투자 포기 선언으로 인한 조선산단 무산, 이후 실수요자 확보에 난항을 거듭하며 제자리걸음을 걸어온 일반산단, 극심한 군민 민심 분열까지 초래했던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논란까지…. 지난 7년 남짓한 시간동안 서면 중현지구는 때로는 환호에, 때로는 탄식에 수없이 웃고 울었다. 지지난해 전 군민들의
갑오년 청마의 힘찬 기운으로 출발한 올해, 지난 연말 편집국장으로 발령된 이후 데스크칼럼으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2008년 남해신문에 첫 발을 들여놓은 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의 기간을 취재일선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뛰려고 노력했던 세월을 보냈습니다. 지난 연말 송년특집호 사령이 게재된 이후 분에 넘치는 축하와 기대 이상의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먼저 지면을 빌어 거듭 머리 숙여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해군의회가 지난 18일 제19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난달 20일, 남해군이 제출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하며 내년도 남해군의 예산은 총 3191억여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유례없는 시금치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시金치’라고 일컬어지며 군내 농한기 소득작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남해시금치가 올해는 작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최근 이같은 농민들의 우려와 시금치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 우려가 예
남해군의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하는 정현태 군수의 시정연설이 지난 2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다. 당초 지난 10월초 남해군 군정지표가 ‘생활행정 실현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해’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전할 당시 본지는 이 코너를 통해 ‘내년 선거 앞두고 민생으로 회귀한 군정슬로건’이라는 칼럼을 통해 그
올해 7월경 처음 NC다이노스 2군 구장 유치 가능성이 타진된 뒤 많은 군민들과 야구팬, 체육계 관계자 모두가 이에 대해 환영의 의사와 함께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최근 NC다이노스 2군 구장이 경북 포항구장으로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며 지역내 파장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중순경 군내 고현·설천 일원의 일부 농가에서 제기된 이른바 시금치 종자논란이 최근 남해군의회 박삼준 의원의 5분 발언으로 인해 다시금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남해군의회 박삼준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192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올해 일부 시금치 재배농가에 공급된 중소립(MS) 종자에서 발아불량 현상이 발생했고 발
지난달 24일 개막해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탄탄한 준비와 기획,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예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전반적인 호평 속에서 막을 내렸다.
1993년 한 젊은 농업인의 눈에 우연찮게 띈 쑥이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진 산업화 기반이 됐다는 낭보다. ‘남해섬애약쑥’이라 불리는 남해의 자생식물이 최근 산림청의 품종보호권 등록과 국립산림풍종관리센터의 품종보호 결정으로 인해 향후 20년간 배타적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군내 주요관광자원과 더불어 최근 핵심적인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아 온 군내 체험마을의 내년도 운영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식이다. 요컨대 군내 대다수 체험마을 운영에 핵심 인력이자 축으로 활동해온 군내 13개 체험마을 사무장에 대한 중앙부처의 인건비 지원이 올해로 종료되고 이번에 제외된 마을도 1~2년 내에 지원중단 대상에 포함돼 더 이상 사무장 인건비 지
2년마다 개최되는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바로 어제 성대한 군민대화합 축제의 막을 올렸다. ‘군민대화합의 축제’,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터져 나온 사전선거운동 논란 등 몇 가지 불편한 지역내 이슈들은 2년 만에 돌아온 군민 축제를 흥겨운 축제로만 즐기게 하기엔 다소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안타까움도
올해는 유난히 ‘종자’와 관련된 농업관련 이슈와 논란이 많이 불거진다. 지난 마늘 수확기 때는 무분별한 외지산 마늘종구 유입과 이에 따른 마늘종구 토착화 실패로 인해 이른바 ‘스펀지마늘’이 출현해 논란이 되더니 이번에는 시금치 종자와 관련된 일부 농가의 ‘종자 이상 주장’ 제기로 다시 &lsq
지난 7월말 ‘미래창조’ 남면 지역 모임으로 불거진 선거법 위반 논란이 약 3개월여에 걸친 선관위와 경찰의 조사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본지 보도는 내년도 군 살림살이 편성이 그리 수월치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년도 군정지표가 ‘생활행정 실현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해’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함께 다뤘다. 먼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나라 살림의 청사진이 발표되고 ‘복지예산 100조원 시대 개막’이니 ‘알맹이는
올 여름 남해군내 15개 체험마을의 운영성적을 분석한 결과 체험객은 지난해에 비해 10%가 감소했으나 체험 매출액은 1.6%가량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본지 보도에 담긴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전반적인 피서 경기 위축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중부지방의 긴 장마 등 악재가 겹친데 비해 올해 우리 군내 체험마을의 이같은 외형적 실
지난 7월말 미래창조 남면지역 모임이 발단이 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 사례에 당시 고현면과 남면 지역 모임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지난 3일 선관위의 과태료 처분 고지서가 발부됐다는 암울한 소식이 들려왔다.
가뭄, 적조, 벼멸구 피해 확산, 지역 정가를 휩쓸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으로 푹푹 찌는 무더위 만큼이나 가슴 답답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고려대장경이 100% 남해에서 판각됐다는 학계의 연구결과 발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청량감으로 군민들의 가슴에 닿았다. 지난 2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한국문화유산연구원 박상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