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내놓고 반대한다.”남해 강진만에서 27년간 양식업을 했다는 한 노인. 남해환경센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강진만 어촌계 순회 설명회’에서 노인은 남강댐 수위 상승으로 부산물 공급이 현실화 될 경우에 ‘반대’의 입장을 ‘목을 내놓고’란 표현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
남해 물 문제와 강진만 어업 피해 등 남해와 직접 연관이 있는 ‘남강댐 수위 상승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남강댐 41m→45m로 수위 상승한다는 계획을 포기했기 때문이다.이 문제와 관련한 정부 최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남강댐)수위 상승 계획은 완전히 없어졌으니 안심해도 될 것”이라
‘세계 각국 정상들들과 정부대표 그리고 세계 시민단체(NGO) 등 2만 여명이 참석하는 회의’ 등으로 불리는 기후당사국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남해+영호남 유치위원회’가 세부 계획을 마련,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총회 여수 유치가 확정될 경우 기후당사국총회 본부는 여수에 두게 된다. 하지만 각 분과가 7~8개인 점을
설천 금음산에서 미조면 초전마을까지 40km, 남해의 남북을 잇는 남해의 척추 ‘남해대간’ 4박5일 남해종주 등산코스가 본격 개발된다.남해군은 지난달 2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해산악회(회장 김윤관)와 각 읍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4박5일 등산로 조성사업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남해대간 개발 예산은 5
‘지구 역사상 가중 중요한 국제회의’, ‘교토의정서’ ‘세계 각국 정상들들과 정부대표 그리고 세계 시민단체(NGO) 등 2만 여명이 참석하는 대단한 회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이 중요한 회의를 남해의 옆 여수에서 개최하기 위한 유치위원
남해 겨울, 고현면 이어리와 동도마마을로 가면 언제든 백조(큰고니)를 볼 수 있다.본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의 현시점까지 거의 매일 백조를 특정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남해를 찾은 이 백조떼는 최소 2가족 이상의 무리인 것으로 보이고 모두 12마리까지 최근 확인됐다.백조는 강진만이나 국내에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가 막혀(?)’서.....그 맛에, 백조에, 굴더미를 들고 지게에 지고 이고 끌고 가는 독특한 모습까지, 거기에 석양까지 쫙~이어리 굴캐기 행사에서 갯벌에 도열하다시피한 주민들은 바다와 어울렸고 백조와 어우러졌다. 보름 안팎이라 썰물은 쭉쭉 빠질 대로 빠져 그 넓은 갯벌을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인데, 사람과 백조와 바다, 돌에 달라붙
저 유명한 인도 오로빌, 스코틀랜드 핀드혼과 같은 세계적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남해의 걸음마가 시작됐다. 민간주도로 펼쳐질 이 생태마을의 조성예정지는 남해군 미조면 조도와 호도 일대다.생태마을은 생활 자체가 주변 자연생태계와 공생공존하면서 경제적, 자원, 에너지 등으로부터 자립하는 마을을 뜻한다.남해생태마을은 지난 22일 남해읍 화전도서관에서 설천면 출신
생태환경 복원, 인간의 생태적 삶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생태적 삶을 살기 위한 생태공동체란 게 있다. 남해에 이런 생태공동체 설립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정문석 남해뉴스 대표, 문경호 목사, 이희승 씨 등이 포함된 ‘남해생태마을’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보도자료를 통해 ‘남해아이 생태마을 프로젝트&rsq
강진만 월동 백조떼(큰고니)가 최소 11마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기존의 5~6마리에서 배 이상이 늘어난 백조 가족의 확인이다.지난 1월20일 오후 3시께 남해군 고현면 동도마마을 해안 풀숲 인근에 백조 11마리가 집단 월동하는 장면이 본지에 또다시 포착됐다. 덩치가 커 해안에서 웅크린 모습이 쉽게 확인 가능했다.4마리, 7마리로
남강댐 부산물공급 예비타당성조사가 의혹과 외압 등 전반적 신뢰성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KDI에 발송한 공문에서 ‘대통령님께서 부산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의 문구를 삽입, 부당 압력을 행했다는 의혹 등이 그것이다.이 의혹은 국회 김정권 의원(김해 갑)이 지난 15일 공개한
남해인의 이번 집회 참가 목적은 ‘먹을 물과 씻을 물 부족’ 등 실생활의 문제였고 생계터인 강진만을 살려야한다는 44개 어촌계의 생존 문제였다.남강댐 수위상승으로 홍수시 물을 집중 방류할 경우 2년 연속 남강댐 방류가 없어 현재 최고 10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상황도 끝이라는 생각, 어민들의 절규했고 더 없이 절박했다. 이런 이
45인승 버스 24대, 승용차 및 승합차에까지 인원을 싣고.....남강댐 반대를 위해 하루 일과를 포기하고 지난 19일 진주로 간 남해사람은 무려 1000명이 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인 참석자 수였다.타 지역에서 좀체 보기 힘든 대규모 남해주민의 이같은 참여는 실상 역사적인 기록이기도 했다.진주시청 한 관계자는 “몇 년 전 진주시청 앞에 대
예상 남해주민만 1000명, 약 1만 명의 초대규모 집회가 남강댐 문제로 열릴 예정이다. 서부경남권이 들끓고 있다. 계획대로 1만명이 집결하면 서부경남권 집회 역사를 다시 써야할 정도로 유례가 없는 대규모 집회다.남강댐 물 부산공급, 즉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을 정부가 강행하면서 남해주민을 비롯한 서부경남권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 결과가 오는 19
강진만이 살아나면서 새조개 돌꼬막 바지락 등의 수확이 대풍을 보이고 있다. 강진만 어촌계의 수입도 최고 10배까지 늘고 있다. 남강댐 수위 상승 등은 강진만 생태의 절대적 명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강진만에서 작업 중인 어민의 모습이다.
70년대, 양봉호 씨(56)는 통영 굴 양식장에서 일했다. 굴과의 질긴 인연이 시작됐다. 80년대, 설천면으로 돌아온 그는 품삯 대신 양식장 한 쪽을 빌려 굴양식 자영업자가 됐다. 90년, 양 씨는 5핵타(1핵타=100m×100m)의 굴양식을 하면서 연 1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2000년대 들어 굴이 이상해졌다. 2002~3년 태풍 루사와
'매우 보기 힘든 새' '화려함과 우아함' 등으로 수식되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백조(큰고니)가 남해 강진만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최근 4~5년" "또는 2~3년 전부터 있어왔다" "댓 마리의 무리가 보였다"는 어민, 주민 등 일치된 의견의목격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백조떼는 무리
하루 평균 남강물 1만 톤 정도를 공급 받는 남해의 입장에서 정부의 계획대로 하루 평균 114만 톤을 부산에 공급할 경우, 남해군은 가뭄이나 수질 사고 발생시 ...
안데르센 동화 ‘미운오리새끼’같dl 새끼 백조로 보이는 4마리와 어미로 보이는 백조 2마리 등 6마리가 강진만에서 확인됐다. 무리에서 떨어진 것이거나 기존에 왔던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백조의 구체적 확인은 이례적이다.천연기념물 201호 ‘백조(큰고니)’는 희귀종이자 보호종으로 분류돼 있다. 큰고니로 불
남해와 고작 3km 떨어진 포스코광양제철소 폐기물 매립장 붕괴 사건(동호안 붕괴 사고) 원인이 ‘자연재해’란 조사결과가 나와 남해, 여수 등 어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