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사람의 이름은 우리 지역에서 요즈음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이름일 것이다.
6월 23일 새벽 3시를 넘어설 쯤 잠자는 아들을 깨웠다. 2주 뒤 기말고사를 앞둔 중학교 1학년생을 억지로 깨운 것이다.
“여보, 오늘 추억의 도시락을 먹고 왔어요.”“추억의 도시락?”아내가 딸아이와 백화점에 들렀다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는 것이다.
6.2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니 남해인으로서는 반가운 일들이 많다. 남해인과 함께 생사고락을 해왔고 남해의 존재를 전국에 알렸던 6선의 박희태 국회의원이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드디어 선거판이 열렸다. 지역을 이끌어 나갈 대표자를 뽑는 선거인만큼 축제처럼 치러야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슴 설레기도 하고 신나기까지 하다. 마치 잔치판이 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즈음 계속 잠자리가 뒤숭숭했다. 꿈자리가 사납다는 말이다. 그 꿈이란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터무니없이 마구 비난을 당하는데도 말문이 막혀서 맞대응도 못하고, 그래서 기가 막혀하다가 잠에서 깨어나는 그런 종류의 꿈이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아니오. 제 삶은 외롭고 힘들어 불행하기 짝이 없습니다.”“당신은 가끔 죽음을 생각하십니까?”“네.”
아무래도 학교가 미친 모양이다. 수업 간 쉬는 시간 10분을 5분으로 줄이자는 것이다.서울 시내 초등학교 35개교 에서 이렇게 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접한 순간 엉뚱하게도 ‘3보 이상 구보’란 말이 생각났다. 군에 입대하여 훈련소에서 훈련 받아 본 사람을 알 것이다. ‘3보 이상 구보!’군인은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다. 기왕이면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학부모의 바람이나 교사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
제목이 좀 생뚱맞다. 요즈음 인조 잔디 공사 비리 때문에 경남 교육계가 안팎으로 소란하다.
아버지가 남긴 유훈(遺訓)을 자식이 버린다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당연히 ‘배신(背信)’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마늘은 남해군의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산업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마늘박물관 격인 “마늘나라”가 그렇고 145억 원의 거액을 들인 “남해마늘연구소”도 최근에 준공되었다. 남해군이 펼치는 가장 큰 축제도 마늘축제다.
우리학교 담벼락 광고판에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이란 현수막이 붙어있다.이것이 붙은 연유는 이러하다.
동계 올림픽이 끝났다.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한 우리로서는 감동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드디어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선 5기의 숨 가쁜 한 판 승부가 시동을 걸었다.
문제의 화근은 ‘어머니’였다. ‘어머니’라는 낱말 때문이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존중해주고 자존심을 세워주면 돈은 따라 옵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봉제업체의 현지 법인장의 말이다.
젊은 날 나는 인생이란 게 따뜻한 봄볕이 드는 근사한 호텔의 창가에 갓 풀 먹인 하얀 식탁보가 깔려있고 거기에 “예약석” 이라고 쓰여 있어 나를 기다릴 줄 알았다.
엊그제 스쳐가면서 TV의 한 개그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이런 장면이었다. 한 개그맨이 이렇게 크게 외친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 준비에 분주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갑작스럽게 홍보실로 전화가 폭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