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ㆍ설천ㆍ서면 농협 조합원들은 '새남해농업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3개 농협의 합병 가부를 결정하는 신설합병 조합원찬반투표에서 해당 조합원들은 70%이상의 높은 투표율과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이며 합병을 이끌어냈다. 지난 23일 동시에 실시한 조합원찬반투표에서 고현농협은 1585명 조합원 중 1296명(81.76%)이 투표에 참
지역쌀이 아직 이렇다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그나마 믿었던 추곡수매제가 폐지된데다 앞으로 정부수매량이 연차적으로 감소하게 됨에 따라 군내 농민들은 당장 내년에 쌀 농사를 지어야할지 고민이다.더욱이 올해 나락 값이 농협 미곡처리장을 보유한 타 시군에 비해 낮았고 수매시기에 민간 도정공장 모두 판로 문제로 미질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나락이나 구곡
추곡수매제 폐지와 수입쌀 시판 등으로 쌀 농사가 불투명해지자 전국적으로 쌀 생산농가들이 타 작목으로 전환을 서두러는 가운데 쌀 대체작목 개발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군내에서도 최근 논을 내놓거나 쌀 농사 대신 무가온 하우스를 설치하려는 농민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민과 행정 그리고 농협의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 쌀 대체작
매년 남해군수협의 굴 위판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중국산 김치 파동에 이어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돼 직접 김장을 담는 가구가 늘면서 굴 수요도 증가했다. 올해는 중국산 김치파동 등으로 굴 값이 호조를 보였지만 대풍을 맞은 자연산굴과 달리 양식굴의 대량 폐사로 어민간 희비도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중국산 김치에 이어 국산 김치에
시금치 세척장이 가동된 후, 남해 시금치의상품성이 월등히 나아졌다는 평가다. 호남과 충청지역 폭설과 전국적인 한파로 인해 농산물 값이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호남지역 시금치 시장 반입량이 크게 줄어 한때 서면농협 경매가가 최고 1930원(kg)을 기록하는 등 남해초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서면농협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일 당일 경매 평
보물섬 남해마늘 작목회는 지난 12일 연말총회를 열고 마늘 종 수확방법 개선을 위한 종 제거 실증시범포 운영사업을 내년부터 실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내년 종 제거 실증시범포 운영키로보물섬 남해마늘 작목회 회원들이 마늘 종 수확방법 개선을 위한 실증 시범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남해마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결성된 보물섬 남해마늘 작목회(회장 김
한때 과잉생산으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던 유자가 최근 국내수요 증가와 수출 주문이 쇄도하면서 유자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군내 유자나무 관리에 농가와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자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한 지난 1997년을 기점으로 각종 유자 관련 상품 개발과 일본 등지로 수출길이 확대되면서 지난 2000년에 kg당 700원하던 유자가격이 지
남해민중연대는 지난 9일 농업을 지키려다 숨진 고 전용철 농민의 추모와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읍사무소 앞에서 가졌다. 농민집회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고 전용철 씨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와 집회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남해민중연대도 지난 9일 농민추모 및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벌였다.남해민중연대(공동회장
고현ㆍ설천농협 합병에 서면농협이 가세해 경제사업을 힘있게 끌고 갈 규모화 된 합병농협 탄생을 위한 합병계약서가 지난 7일 전격 체결됐다. 농산물무한경쟁시대에 규모화 없이는 농협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규모 단위농협 간 합병이 전국적으로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군내서도 고현ㆍ설천ㆍ서면 농협의 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고현ㆍ설
면세유 부정유출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간계측기가 목적과 달리 오히려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어업용 면세유 가격도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업인의 면세유류 부정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한 어선 부착용 자동시간계측기가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 제 기능을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어업
남해전문대학의 숙원사업인 정문이 지난달 22일 준공됐다. '푸른 청년의 비상을 상징하는 문이 활짝 열렸다'남해전문대학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대학 정문 준공식을 지난달 22일 가졌다.정문 건립은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90여 일간 시행됐으며,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정문과 함께 부출입문, 담장, 게시판, 조경공사 등 주변정비 사업도 마무리됐다.
▲ 환경을 지켜 친환경농업 일번지로 거듭난 아야정 들판. 최근 국내 농업계에서는 산림이 파괴되면 생태환경이 변한다고 주장한 일본의 한 정장(지자체단체장)에 대한 인물조명이 뜨겁다.과거 야반도주 마을로 알려진 빈촌을 일본 친환경농업 일번지로 변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물 조명은 그만큼 국내 농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고현농협과 설천농협이 지난달 28일 제5차 합병추진 실무협의회를 열고 합병계약서를 체결했다. 군내 고현농협과 설천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 실익을 증대시키고자 새남해농업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고현농협과 설천농협은 제5차 합병추진 실무협의회를 갖고 내년 2월 20일까지 합병인가를 신청키로 하고 합병계약서를 체결했다.이날
매년 마늘재배면적이 줄고 시금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상품성 있는 시금치 생산과 판로 확보, 효율적인 유통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이에 본지는 농한기 농가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남해초의 현주소와 전망을 짚어본다.<편집자주>최근 몇 년간 농가의 마늘 재배면적이 매년 줄어들면서 시금치로 작목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올해 시금치 생산량도
황금색 벼와 논두렁에 핀 피안화가푸른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자아낸다. WTO(세계무역기구)가 추구하는 자유무역화로 인해 농산물시장을 개방했던 일본은 현재 그린투어리즘과 친환경농업을 통해 피폐한 농촌경제를 살릴 방안을 모색중이다.우리나라도 쌀 개방을 비롯해 농산물 시장의 전면 개방을WTO로부터 계속적으로 강요받고 있어 이같은 명제는 앞으로 풀어야
농민단체 요구인 농민-국회-정부의 협의 아래 농업회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뒤 비준안을 처리하자는 주장도 무시된 채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 동의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비준안 처리 반대 구호가 되풀이되는 가운데 김원기 국회의장은 정상적인 반대 토론이 불가능하다며 전자 표결을 강행했다.
한농연남해군연합회(회장 박삼준)는 남해농협 등 북부권 4개 농협의 합병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23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쌀협상 국회 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불확실한 농업의 미래를 농민과 농협이 함께 책임지고 지켜나가야 할 급박한 시점이며, 농협은 합병을 통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역농협은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남해농업의 살길을 찾자는 남해농협과 서면농협의 신설합병이 무산되자 합병 부결 원인에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지난 10일 치러진 남해ㆍ서면 농협 신설합병 찬반투표 결과 서면농협은 합병에 찬성했지만 남해농협은 합병에 반대해 8개월간 끌어온 합병노력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투표결과 서면농협은 투표율 75%(1163/1549)에 합병 찬성 1000
올해 유자가격은 해거리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수출 및 판로개척 등으로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주요 유자 생산지의 재배면적과 예상 생산량을 살펴보면 올해 고흥군은 375ha에서 2025톤을, 거제시는 337ha에서 1752톤을, 통영시의 경우는 197ha에서 1038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남해군의 올해 유자 생산량은 79ha(지난해 82ha
제주마늘의 재배면적이 최근 몇 년 새 대폭 늘어난 반면 남해마늘 재배면적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진단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내년산 남해마늘 파종면적 조사 결과 1531ha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6.2%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1년 2165ha이던 마늘재배면적이 2002년 1995ha, 2003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