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내달 1일부터 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실명제로 전환한다고 한다. 군민들의 자유로운 여론게시의 장이었던 자유게시판을 실명제로 전환하게 되면 군민들은 그동안 익명성이 보장하는 자유로움 속에서 여론을 게시하던 자유를 누릴 수 없게 된다. 군의 결정은 익명성이 가지는 역기능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군은 익명성의 역기능을 차단하기 위해 함께
본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한 국정감사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우리 군민들이 국회에 제기한 문제가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군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문제를 입권기관인 국회가 다루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속히 후련해지는 것을 느꼈다. 본지는 국정감사의
“광양제철이 주민에게 해준 게 뭐냐”박희태 의원, “독극물 방류,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하라” 광양제철, “환경영향최소화, 지역사회 공동발전 노력”포스코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경재 의원)의 국정감사가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이뤄졌다. 광양제철소 환경관리분야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감사는 14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감사, 15일에는 광양제철
김광석 본지 편집인. ‘수레의 바퀴를 복원하라!’는 지난주 본지 사설에 대해 남해군은 남해군청 간부공무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요지를 압축하면 본지가 의회와 집행부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군청간부공무원들은 집행부가 군정의 주요사항에 대해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난주 본지는 이 지면 사설을 통해 지방자치의 두 수레바퀴인 집행부(군수)와 의회의 관계를 개선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회는 공식적인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는 발끈하고 나섰다. 일부 간부공무원들이 11일 오후 본사를 방문해 본지의 사설이 진실을 왜곡했다고 항의하고 간 뒤 곧장 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군청 간부공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이끌고 가는 수레의 양 바퀴라고 일컫는다. 두 바퀴는 모두 온전해야 한다. 한 쪽 바퀴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레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현재 남해군 지방정부를 이끄는 수반인 군수와 의회의 관계가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난 6일 군수가 참석한 의원간담회 자리에서도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성산↔토촌 해안선우회는 남해읍경제에 큰 타격 예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박홍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도19호선 4차선 확장 계획도. 본지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도19호선 4차선 확장공사에 대한 내용을 알기 위해 열린우리당 박홍수 국회의원에게 현재까지 진행된 국도19호선 남해군내 구간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홍수 의원은 부산지방국
23일 12명 입주, 사회복지법인으로 새 출발 지난 23일 열린 남해사랑의 집 준공 개원식에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해 사랑의 집 준공개원을 축하했다. 이동면 석평마을 안에 자리잡은 작은 민가. 그리고 가건물로 지은 작은 교회. 거기엔 ‘남해사랑의 집’이라는 아름다운 명패가 달려있었다. 그 집은 남의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중증장애를 가
지난 10일 정부의 쌀 개방 협상 중단과 식량자급률 법제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농민들이 이번에는 쌀 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심정과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수확을 앞둔 나락논을 트랙터로 갈아엎었다. 지난 22일 전농 남해군농민회 농민들은 국도 19호선에서 잘 볼 수 있는 고현면 오곡리 길가 250평의 나락논을 트랙터로 갈아엎는 시위를 벌인 뒤 여기에 ‘이
중국의 자매결연도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중국으로 향했던 하영제 군수 일행이 14일 간의 중국방문일정을 소화하고 11일 남해로 돌아왔다. 군수 일행이 방문한 도시는 ▲호남성 익양시 ▲강서성 정강산시 ▲감숙성 돈황시 세 곳이었다. 이들 세 도시는 남해군이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북경대표처에 교류협력대상도시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라 북경대표처가
치매·중풍노인 70명 수용가능, 부양가족 부담 경감 효과 커지난해 3월 군민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왔던 실비노인요양원 건립사업 남해유치 성공 소식, 그 소식이 알려진지 1년6개월만에 남해실비노인요양원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남해병원 장명세(41) 원장이 대표이사인 사회복지법인 벽천재단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남해병원 뒤쪽에 새로 지을 남해실비노인요양
남해실비노인요양원이 지난 1일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5월이면 우리군도 치매나 중풍을 앓는 노인들을 전문요양원에 모실 수 있게 됐다. 우리는 화방복지원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문제를 얼마나 크게 떠받치고 있는지 개원이래 화방복지원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가고 있다. 남해실비노인요양원이 문을 열게 되면 화방복지원과 함께 우리사회의 노인부양문제를
마늘을 심기 위해 남면의 한 봉민이 밭갈이를 하고 있다. 밭마늘 농사는 남면지역이 먼저 시작한다. "이랴~ "
김두관측, “검찰통보서 본 뒤 대응책 모색” 국회부의장인 박희태 의원. 박희태 의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를 벗었다. 검찰(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7대 총선기간 중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측이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가 재산을 고의로 축소·누락시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한 사건에 대해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검찰은 박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없
김 광 석 본지 편집인. 지난 9일 군청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려졌다.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직원일동이 남해군민에게 올린 '사과문'이다. 그 전문을 보자!「우리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 직원일동은 남해리조트 조성과 관련하여 남해환경련의 박춘식국장이 우리군 홈페이지 게시판과 지역신문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반론을 게시하는 과정
대개 사람들은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에는 관심을 덜 갖는다. 농사를 지어 먹고사는 사람이 아니면 오늘 공설운동장 앞 남산천 복개공터에 모여 ‘쌀 수입개방을 반대한다’고 외치는 농민들을 보면서도 별다른 느낌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농민들과 관계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존재할 수 없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먹거리를 먹지 않고는 아무도 살 수
가족들 어려운 형편, 치료비 발 동동어려운 처지에 빠져 고향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향우가 있다. 고현면 대곡마을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장유현(45)씨 가족이다. 장 향우의 둘째아들 영환(23·A형)군이 백혈병으로 쓰러져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영환군은 지난 3월 동아대부속병원에 입원한 뒤 3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11일 카톨릭
무분별한 개발허가 외지업자 - 토착민 갈등 유발무용지물 '남해군자연경관보존조례' 적용 길 터야 드넓은 바다로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 남해의 자연경관은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는 외지투자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투자처가 된다. 민박, 펜션, 식당, 숙박업소를 짓기에 적당한 땅은 이미 8할 이상이 돈 있는 외지 투자자에게 팔려나간 상황이라고 해도 과
‘마케팅’이라는 개념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창출한다’는 뜻이다. 이를 더 축약하면 ‘돈을 벌자’가 될 것이다. 민선자치시대가 열리면서 행정에 가장 먼저 접목된 개념이 바로‘마케팅’이었다. 다행히 남해군은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일찍 마케팅 개념을 행정에 적용했다. 우리의 귀에 너무나 익숙한 ‘스포츠마케팅’이 그것이다.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가장 잘
1일 고향 교육수장으로 취임, 업무시작도-농간 교육환경격차 해소에 힘쓸 것 박한철 신임 남해교육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현면 남치마을 출신인 제22대 박한철 남해교육장 취임식이 지난 1일 남해교육청 강당에서 있었다. 1945년생인 신임 박한철 남해교육장은 고현초, 남해중, 부산 동아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