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을 지난 3일 수원캠퍼스 총장실에서 만났다. 이 총장은 이영순 재경남해여중동창회장의 사촌동생으로, 1958년 남해읍 차산마을에서 고(故) 이병렬·유춘엽 부모님의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서울로 이사해 초등학교부터 서울에서 다녔다.이 총장은 지난 2022년 7월 경기대 역사상 첫 동문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 대학 회계학과와 동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총장은 1989년 경기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경기대 재무처장, 교육대학원장 겸 교육연수원장, 기획처장, 교학부총장 등
박남근 향우가 지난 15일 재경서면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1월초 재경남상초동문회에서 재경서면향우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되기 전까지 향우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동문 선배들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혜성처럼 등장한 그를 지난 18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그는 디아이그룹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회장님을 모르는 향우들이 많을 텐데,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서면 작장마을에서 고(故) 박수석 아버지와 현재 고향마을에 살고 계신 곽금순(90) 어머니의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남
류창봉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이 보궐선거 절차와 대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유고로 별세한 최재석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중책을 맡게 됐다. 남해군 내 농어민과 농어업 단체들의 연합조직이자 농정 관련 준정부 기관의 위상을 갖고 있는 남해군농어업회의소, 류 회장을 찾아 향후 남해군농업회의소의 과제와 사업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어떠신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농어업회의소 임원 그리고 이사,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련 행정
남해군은 네 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는 섬이라는 것을 군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남해군의 산지가 총 면적의 66%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섬인데다가 산지 비중도 커 쓸 땅이 많지 않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뒤집어 놓고 보면 의외로 산을 통해 얻는 경제적·사회적 효과나 관광적 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 남해군의 드러나지 않은 보물의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남해군은 산지를 통해 어떤 효과와 가치를 산출하고 있을까? 남해군 면적의 절반 이상인 이 산림을 어떻게 지키고, 가꾸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 장관 추천으로 지난달 17일 사당역에서 창선면 장포리 출신인 템스코(TEMSCO) 유명식 회장을 만났다. 점심을 먹으면서 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템스코는 어떤 회사인가템스코는 플랜트 및 산업설비 전문회사로 2005년 1월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왔다. 공장, 발전소, 정유시설 등 플랜트설비 공사와 대형건물의 골조, 배관, 배수, 소방설비, 빌딩자동화 등이 주사업 분야다. 설립 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회사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로젝트 규모에 상관없이 뛰어난 기술력과 완성도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남해대학의 통폐합 찬반 논쟁과 불가피성 논란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가운데 전 총장의 사임으로 공석이던 남해대학 총장 자리에 노영식 제9대 총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이에 본지와 군내 언론 3사는 지난 15일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을 만나 공동 인터뷰를 했다. 군민들의 우려 속에서 공석이던 남해대학의 신임 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취임 소감은? = 학령인구의 감소, 대학 통폐합에 대한 요구 등 매우 엄중한 시기에 총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취임 이후 군수님과 군의회 의장님, 의원님들, 지역 언론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는 그동안 바다를 통해 많은 교류가 있었고, 향후 해저터널을 통해 밀접하게 엮일 지역이다. 많은 남해인들이 예전부터 여수로 이주해 수산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지난달 화전문화제에 참가한 기자에게 하정운 전 여수시남해향우회장이 여수에 살고 있는 남해인들을 취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첫 취재는 하정운(70) 선하수산 대표 본인으로 정해졌다. 지난 9일 KTX를 타고 여수로 향했다. 하정운 대표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하정운 대표는 여수시 잠수기수협에서 40년 이상을 활동했고, 현재 선하수산 대표이자 잠수기수협 지정
㈜라이프트리 정성일(58)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으로 향했다. 정 대표가 손수 운정역까지 마중을 나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정 대표는 1965년 남면 사촌마을에서 아버지 고(故)정봉찬 씨와 현재 사촌에 살고 계신 어머니 김영화 씨의 4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재경남면향우회 정성주 사무국장의 형이다.㈜라이프트리는 지적,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회사다. 장애인이 일하는 일터가 비장애인 일터보다 열악하지 않을까 막연한 편견을 가지기 쉬운데, 기자의 눈에 들어온 작업장 분위기와 환경, 근로자들의 표정은 이
남해군 설천면 출신 박지홍 향우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 임명돼 근무 중이다. 철도국장은 우리나라 철도정책과 철도운영, 철도건설, 민자사업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철도교통물류분야의 핵심이다. 박 국장으로부터 공직자로서 걸어온 길, 고향 남해에 대한 추억, 남해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해는 철도가 없는 지역이지만 철도분야에서 많은 공직자와 전문가들을 배출해왔다. 최평욱 전 철도청장, 정필조 전 철도대학장, 장현표 전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장, 김용숙 전 전기국장, 김해수 전 의정부경전철 사장, 김정욱
법무법인 주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조상규(45) 변호사를 지난 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주원의 용산분사무소에서 만났다. 그의 변호사로서 활동과 소명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인터뷰는 차분하게 진행됐다.▲법무법인 주원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 중인데, 어떤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나?금융법 박사학위, 금융MBA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한국공인회계사회 법무위원 출신으로 금융, 회계, 기업 법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4년 동안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을 최연소로 지냈다. 당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발전플랜트·건설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진취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외를 망라하는 글로벌 중소기업을 무서운 기세로 성장시키고 있는 남해 출신 향우가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남해군 남해읍 곡내마을이 고향인 ㈜광진의 김문숙 대표(52세)가 그 사람이다. ㈜광진 기업은 김문숙 대표가 지난 2019년 9월 경남 창녕군 도천면 내 약 2만㎡ (약 6000평) 부지에 설립한 중소기업으로, 발전플랜트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작과 강구조 건설자재 제작·공급, 연구사업 등 사업활동 영역을 확장해 고객의 니
지난 1월 말 재경지족초 동창들이 오복이(지족마을 출신) 친구의 장남 이혁윤 씨가 운영하는 평창 라플란드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376-2에 위치한 평창 라플란드는 6000평이 넘는 땅에 고작 스무 개의 사이트만 운영한다.사이트 간 간격이 워낙 넓어 소음 걱정이 없다. 캠핑장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어디를 둘러봐도 웅장한 대자연이다. 사이트마다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배정되어 위생과 프라이버시 걱정이 덜하다. 캠핑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라플란드를 방문한 지족초 동창들은 아름다운 자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하영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남해군의 미래와 관련된 사항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밝았다. 독자분들께 새해 인사를 부탁드린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가 가고,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검은 토끼는 건강과 지혜 그리고 신속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점프가 주특기인 토끼처럼, 2023년 여러분 모두 힘찬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겠다.국회의원 임기의 반절이 지났다. 지난 2년 국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Q> 오는 12월 16일 오후 2시 개국을 앞둔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이하 남해FM 또는 NBN), 군민들에게 명칭이 생소하기도 하고 ‘라디오’에 대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할 것 같은데, NBN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남해FM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과기정통부에서 FM 91.9MHz 주파수를 할당 받은 경상남도에서 유일한 비영리 공익 지상파 공동체라디오방송이다. 말 그대로 방송사이다.남해FM, 즉 NBN(Namhae Broadcasting Network)은 우리 남해군민들이 만들고 우리 남해의 이야기를 담는
Q> ‘문화’와 ‘체육’을 통합한 조직개편 이후 3개월가량 코로나19 상황도 어느 정도 안정돼 문화행사와 체육행사가 봇물 터지듯 진행됐는데 대략적인 소감이나 느낌이 어떠신지? = 지난해와 달리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행사가 개최되었고, 4년 만에 개최한 읍·면민 체육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월에 조직개편으로 문화와 체육이 통합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동안 하지 못한 문화행사, 체육행사는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참여하
취임 100일을 맞아 남해신문을 포함해 ‘경남지역신문협의회’ 소속 회원사 대표와 국장들이 지난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도정 운영 소감과 평가, 향후 도정 추진방향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취임한 지 4달이 지났는데, 소회는= 도지사로 취임하고 숨가쁘게 지나온 시간이었지만,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취임하면서 도정 비전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정하고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 경제를 바로 세우고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민선8기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은 강태공(낚시인)들이 왜 낚시를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듯이, 산을 잘 모르는 사람은 등산하는 사람을 의아해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그 정도가 심한 사람도 있다. 정성완(62세) 씨가 딱 그렇다. 지난 1968년 공채로 경찰관에 입직해 2021년 12월 31일 퇴직하기까지 35년동안 경찰로서 살면서도 경찰청 내 등산동호회 산행대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무수하게 산(山)을 오르고 이야기해 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해 12월 1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산꾼 정성완의 산(山) 이야기’를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열었다
천안시 원도심 정비사업연합회 회장과 부창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조합 조합장인 이동면 출신 장인수 향우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천안시 동남구 봉정로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미소를 머금은 첫인상에서 너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 보았다.▲천안시 원도심 정비사업은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달라.“재개발 정비사업은 천안시만 하는 사업이 아니며 전국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정법(도시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노후화된 원도시 구도
동남해농협이 최근 ‘2021년 경영우수농협’으로 선정돼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6월까지 기준으로 남해군 최초로 고객이 농협에 맡긴 예금(상호금융예수금)이 2000억 원을 넘는 등 동남해농협의 경영성과가 눈부시다. 송행열 조합장을 찾아가 그동안 농협 운영의 비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하고 예수금 2000억 원에 도달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감은? = 저희 농협은 3년 연속으로 1등급 경영평가를 받아왔다. 종합경영평가는
남해읍 심천리 출신의 KB오토시스(주) 김용웅(80) 회장을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KB오토시스(주)에서 만났다. 몇 년 전부터 취재를 부탁했지만 “신문에 싣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거절하다가 끈질기게 부탁했더니 3년 만에 방문하라는 말씀에 아산시로 달려갔다.사무실에는 자랑스런 기업인상, 벤처기업 대상, 수출유공자 표창, 품질경영활동대회 대상, 기술부문 산업포장(대통령), 기술대상, 무역의날 표창,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국민포장, 노사문화유공 금탑산업훈장, 각종 감사패 등이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