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교와 뱃길
icon 최태백
icon 2013-09-20 12:17:38  |  icon 조회: 2833
첨부파일 : -
---합리적 접근

서울과 서해를 연결하는 경인운하는 800년 전 고려 고종 때부터
지방의 조세를 중앙에 전달하기 위한 벳길로 이용됐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비되지 못하고 방치되다 우여곡절 뒤 2011년 공사를
완공했습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길이 192키로미터) 파나마운하(81키로미터) 등
인위적 뱃길도 많은 것 같습니다.
수에즈운하는 그 역사성도 깊어 4000년 전부터 뱃길에 대해
생각했다는 문언이 있습니다.
당시 이집트 문명이 세계적으로 가장 발달되어 교역의 필요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잠하다 국제적 요구에 의해 1859년 본격적으로 공사해 10년 후
1869년 첫 배가 출항했다고 합니다.
특징은 갑문이 한개도 없어 파나마 운하보다 2배이상 길지만 시간은
더 짧다고 합니다.
수에즈운하 놓고 열강들의 전쟁터가 되기도 하며 중동의 석유값이
요동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4대강 공사도 뱃길 염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각 주체마다 이해관계에 의해 평가가 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경제도 어려웠는데 4대강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보다
1-2개 먼저 개발 후 장.단점을 살핀 후 순차적으로 보완?
아쉽습니다.

다른 뱃길 사례들과 비교하면 남해 여수 연결은
자연적으로 준비돼 있습니다.
바다 물길을 해상교량 해저터널 혹은 뱃길로
연결하면 되는데 얼마나 여건이 좋습니까?

남해군과 여수시가 한려대교에 대해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작은 희망을 갖습니다.
하지만 명분과 경제성 둘 다 확보하려면 상당기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느 조사에서 한려대교에 대한 경제성이 현재보다 5배이상
더 높아야 한다는 보고서를 보았습니다.
공약사업이지만 국민여론은 명분보다 경제성을 더 중시하는 것은
여러 사례에서 확인되는 것 같습니다.
한려대교 계획대로 추진하돼 뱃길부터 개발하면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뱃길은 사람뿐 아니라 차량도 싣고 다닐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안산에서 인천 앞바다 각 섬들을 연결하는 뱃길이 잘 개발돼 있어
수-차례 이용해 보았습니다.
노선들을 살펴보면 남해 여수와 비교 안 될 만큼 멀고
섬들의 거주자도 적어 이용객이 적을 것 같지만 시간마다
사람들(차량운반 관광객 등)이 많습니다.
미리 도착하지 않으면 손님들로 꽉 차 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남해와 사정이 다를 수 있지만 사람 차량 물자운반 홍보활동 등
활성화됐습니다.
한려대교는 명분뿐 아니라 경제성도 갖추어야 하지만 전 단계로
뱃길부터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서면항에서 한려대교 예정지를 경유하는 노선개발도 좋을 듯합니다.
뱃길마져 경제성 없어 엄두를 못 낸다면 천문학적 자금(교량건설
1조 6902억원 해저터널 5072억원 등) 소요되는 한려대교
명분만 놓고 뜬구름 잡는 것 아닐지 우려됩니다.

남해대교 창선대교 인천대교 대부분 다리가 놓이기 전
뱃길부터 자연스레 있었습니다.
한려대교의 공약사업 실행을 요구하며 뱃길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지역 간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경제적 필요에 의해
교량의 필요성이 자연스레 대두되지 않을지...
복지시대 돈 많이 쓰는 현실에서 어떤 사업이든 명분과 경제성
둘 다 갖춰야 할 것입니다.
명분갖고 떼쓰는 것보다 경제적 논리접근이 필요할 듯합니다.
서면산업단지 무산을 경험하며 명분이나 논쟁적 접근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은 것 같습니다.
남해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논리개발로 접근해
소모적 논쟁을 줄이며 희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 참 고

---뱃길에 대한 군정질의 후 건설교통과 답변

(주)신아해운에서 남해 서상항~여수(기항지 광양)을 잇는 내항부정기여객운송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여객선 1척(250톤~300톤급)을 건조하여 남해 서상항과 여수를 잇는
바다 뱃길을 운항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려대교 예정지는 아직 위치 선정이 되지 않아 차도선 운항은 계획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선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여객선 건조 계획을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며
여객선이 건조 되는대로 새로운 운항 항로 개발 및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남해 서상항과 여수를 잇는 뱃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남해군청 건설교통과(☎860-344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견해

서상항의 적자 재정열악 등 여건 상 뱃길에 대한 다각적이고 정밀한
시장조사가 수반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주)신아해운 인근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검토 후 톤수를 더 높여 차량도
함께 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운항 초기 감당할만한 적자가 예상되면 버스노선 지원제도처럼 약간의
보조금 지원을 검토할 수 없는지?
지역 간 교역이 활발하면 상호 윈윈하며 지역경제도 큰 도움 될
것입니다.
지역에서 1인당 10만원을 소비하면 경제 승수효과(1년의 돈의 흐름)에
의해 5-7배의 크기로 효과 있다고 합니다.
건전하게 돈되는 사업이 있다면 찾아서 적극적으로 발굴하면 좋겠습니다.
(남해 여수광양 지자체의 정책과 견해차이 의지부족 등 쉽지 않을 듯...)
인천 완도 등 섬과 섬을 잇는 뱃길에는 사람뿐 아니라 차량도 함께 동반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는데 그 비율은 7:3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자운반뿐 아니라 관광객도 다양하고 편리한 경험을 위해 차량을 갖고
다니는 것이 보편화된 추세입니다.
다양한 상품개발 홍보활동 등 일정한 궤도에 오르면 보조금을 중단하면 될
것입니다.
노선에 대한 시장조사 후 대규모 적자가 장기간 예상된다면 한려대교도
꿈으로만 간직해야 되지 않을지...
2013-09-20 12:17:38
61.109.65.2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